
이날 행사에는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혜원 스님을 비롯해 봉행위원장 정일 정사(진각종 정지심인당), 정관암 대활 스님, 벽선암 혜진 스님, 정토사 덕진 스님, 백양사 지선 스님, 보은사 지륜 스님, 평해사 범일 스님, 월봉사 보화 스님, 대연사 대연 스님, 성불사 혜안 스님, 법륜사 남수 스님, 신흥사 인경 스님, 성심 스님 등 지역 스님들과 윤건우 울산불교신도회장, 사찰 임원진 및 불교단체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신흥사 인경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혜원 스님의 출범사, 정일 정사의 봉행사, 윤건우 회장의 인사말, 조부기 사무처장의 사업계획안 브리핑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참석위원 소개, 울산불교연합합창단 축가, 사홍서원 및 공지사항으로 마무리됐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혜원 스님은 출범사에서 “2028년 태화강 세계정원박람회에 맞춰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릴 준비를 시작한다”며 “이번 연등축제를 울산불교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화로와 태화강 일대를 불교의 빛으로 물들이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봉행위원장 정일 정사는 “큰 원력을 지닌 울산 스님들과 함께 불기 2569년 연등축제를 원만히 회향하겠다”며 “부처님의 자비심과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축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우 울산불교신도회장은 “이번 축제가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등의 빛이 울산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조부기 사무처장은 “올해 축제는 ‘야(夜)! 광명(光明)이다’를 주제로,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연등과 시민의 마음을 밝히는 명상·수행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연등축제는 4월 22일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25일 부처님 이운식, 봉축법요식과 음악회를 통해 본격 개막한다. 26일에는 명상음악회 ‘붓다 어게인’, 달빛 걷기 대회, 청년 무대 ‘힙한 불교, 힙한 울산’이 마련되며, 27일 폐막식과 제등행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불교 굿즈 플리마켓, 사찰 홍보 부스, 명상 체험존,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태화강에 띄워질 유등은 물과 빛의 조화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상징하며, 시민의 발원을 실은 ‘소원의 여정’을 표현하게 된다.
한편, 울산불교종단연합회는 연등축제를 계기로 울산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하는 ‘불교포럼’ 출범도 추진하고 있으며, 테마복합문화공간 내 불교 강의실과 사무공간도 조성 중이다.
( 현대불교 2025.03.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