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원로회의는 3월 20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2층 회의실에서 제11차 원로회의를 열고 신임 원로의장에 일법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원로의장 수현 스님이 원적하면서 비구니회 회칙 제5장 27조 4항 ‘원로회의장, 원로회부의장 궐위 시 최초 회의에서 보궐선거로 선출한다.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로 한다’에 따른 조치다. 일법 스님의 임기는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2026년 5월 2일까지다. 공석이 된 수석부의장 차후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

원로의장 일법 스님은 “임기가 1년 5개월 여 남아있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차석부의장, 수석부의장을 맡아 비구니회 발전과 스님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그 정신으로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로회의에서는 원로회 간사 돈각 스님(비구니회 총무부장)의 원로회 경과보고와 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의 전국비구니회 올해 예산 및 사업계획 발표, 운영위원장 진명 스님의 운영위원회 활동보고, 중앙종회의원 설해 스님의 비구니중앙종회의원 활동보고도 진행됐다.
앞서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산에 고목이 있을 때 역사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듯 비구니회에 원로 스님들이 계실 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늘 의지처가 되어 주고, 비구니스님들이 화합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로회의는 의원 23명 중 7명 참석, 7명 위임장 제출로 성원됐다.

( 현대불교 2025. 03. 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