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민초들의 정토발원을 염원했던 백련결사 도량, 강진 만덕산 백련사 일원이 138번째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3월19일 강진 백련사(주지 설도스님)에서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 신규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계종 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을 비롯한 지역 사암스님과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의장, 장경덕 광주전남포교사단장 등 지자체 및 단체장, 강진군민이 참석해 명승지정을 축하했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백련사와 강진군에 명승 지정서를 전달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스토리를 담고있는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의 명승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경관개선과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은 격려사에서 “백련사 일원의 명승지정은 종교적, 역사적, 자연적 가치를 잘 보존하고 널리알려 더많은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다짐이다"며 "오늘 기념식이 명승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아끼고 보살펴 후대에 잘 전하겠다는 서원을 모아가는 출발선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도 “국가지정 명승 호칭에 걸맞게 자연 문화유산, 유적, 보물 등을 유지 계승해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오는 7월 남해고속철도 개통과 내년 7월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진시대가 열리고있다"며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세계적인 명소로 가꾸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에서 국가유산청은 명승지정을 발원하고 공로가 많은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새로 명승으로 지정된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은 천년고찰 백련사와 경내 만경루에서 내다보는 강진만을 비롯해 가우도의 고요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경승지로 만덕산 야생 차밭,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숲,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등 경관적 가치가 뛰어남을 인정받았다.
또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사찰 백련사와 정약용이 머물렀던 다산초당, 다산과 백련사의 아암 혜장선사 간 학문적 교류의 배경이 된 차(茶)문화 등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138번째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됐다.
22교구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격려사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 인사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사진 중앙)이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과 강진원 강진군수에게 명승관리 지정서를 전달했다.

국가유산청은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에게 유공자 표창을 했다
강진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 지정 기념식
강진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지정 기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