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에 위치한 무등산 동원사(주지 지장 스님)가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아동복지시설을 위한 ‘자비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원사는 3월 18일 광주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와 함께 ‘지장 스님의 행복나눔 쌀 선물’ 전달식을 열고, 광주 동구 내 아동복지시설 14곳에 1,000kg(20kg, 50포)의 쌀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장 스님과 신도들뿐만 아니라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변만숙 동구청 양성평등아동과장, 그리고 각 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장 스님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쌀 한 톨 한 톨에 담긴 정성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은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변만숙 동구청 양성평등아동과장 역시 “스님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광주영신원, 민들레일시보호소, 무등자립생활관, 밝은그룹홈, 아이꿈터 등 아동양육시설, 일시보호소, 자립지원센터, 학대피해아동 쉼터 등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밥상으로 전달된다.

한편, 동원사는 이날 갑자기 눈이 내리며 한파가 닥친 날씨 속에서 전통시장인 광주 대인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쌍화차를 나누며 온정을 더했다.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10여 가지 약재를 5시간 동안 정성껏 달여 만든 쌍화차는 대추, 밤, 은행, 계핏가루 등을 더해 건강은 물론, 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지장 스님의 간식 나눔은 2020년부터 매월 한 차례씩 진행되며, 계절에 맞는 간식을 시장 상인들에게 전해왔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상인들도 이제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지장 스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