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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법련사 만의 방생법...‘생명 택한 싱글맘’ 후원...진경스님(37기,2000)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3-10 13:44
조회 : 4,274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스님)는 3월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 ‘도담하우스’를 찾았다. 2020년부터 자비의쌀과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법련사 2020년부터 생명 방생 일환
미혼모 생활시설 ‘도담하우스’ 찾아

저출산 시대를 맞고 있지만 미혼모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 이 가운데 서울 법련사가 방생의 일환으로 미혼모 생활시설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스님)는 3월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 ‘도담하우스’를 찾았다. 법련사 주지 진경스님은 도담하우스를 직접 돌아보며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싱글맘과 아이, 시설 관계자 등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진경스님은 “용기를 낸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저출산과 고령화라고 하는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그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용기를 낸 엄마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련사 불자들이 모연한 후원금과 함께 ‘자비의쌀’을 전했다.

도담하우스 설립자이자 운영을 맡고 있는 이매옥 이사장은 “자승스님께서 왔다 가신 뒤 불교계 관심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4년 전부터 법련사에서 인간 방생이다 해서 매년 찾아줘 고마운 마음”이라며 “주신 기금으로 아이들 이유식도 하고, 아이들 등록금에도 보탤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담하우스는 독실한 불자인 이매옥 이사장(사단법인 깨달음과나눔 이사장, 전 불교여성개발원 부원장)이 2015년 개원했다. 갈 곳이 없거나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120여 명의 출산과 산후 조리, 숙식 등을 도우며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한다.

서울 법련사 주지 진경스님은 2020년부터 도담하우스를 찾아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생 법회라고 하면, 사찰에서 물고기와 새를 놓아주는 것을 생각하지만, 이같은 관행에서 벗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현실적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법련사 주지이자 조계종 사회부장을 맡고 있는 진경스님은 “작은 생명이라도 귀하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는 부처님 가르침이 저출산 고령화를 맞고 있는 이 시대에 조금이라도 빛을 발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존엄한 생명을 선택한 한부모 가정에 관심과 응원이 끊어지지 않도록 법련사에서 매년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불교신문 2025.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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