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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으로 선선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광용스님(25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7-13 09:22
조회 : 681  

전국비구니회 청년 선명상 ‘한여름 선의 향연’
싱잉볼, 다선, 움직임 명상과 사찰음식 체험도
광용스님 “오늘이 미래 삶에 좋은 에너지 자원”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스님이 7월11일 청년선명상 '한여름 선의 향연'을 열고 청년들과 함께 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스님이 7월11일 청년선명상 '한여름 선의 향연'을 열고 청년들과 함께 했다.
전국비구니회관 만불전에서 누워 싱잉볼 명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전국비구니회관 만불전에서 누워 싱잉볼 명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뭔가 해야지 하는 마음을 이 시간만큼은 쉬어요. 숨을 억지로 깊고 길게 내쉬지 않고 숨을 알아차리면서 편안하게 나의 호흡을 바라보세요. 내 안에서 해야 할 일들이나 걱정이 떠오르더라도 그것과 씨름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이 일어나고 있구나 그저 알아차려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7월11일 토요일 아침 전국비구니회관 서울 법룡사 만불전에 30여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싱잉볼 명상에 들었다. ‘알아차림 선명상 안내자’로 불리는 이주현 싱잉볼 소리명상가가 싱잉볼 소리로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본성에 깨어있는 삶을 전하는 시간이다.

“깊은 위안과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이주현 명상가는 “몸을 이루는 세포는 미세한 진동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에 걸리거나 감정적으로 괴로울 때는 세포의 진동이 조화로운 상태를 잃어버린다. 싱잉볼은 조화로운 진동으로 세팅이 되어 있어 이 소리를 듣다 보면 몸이 같이 떨리는 공명의 경지에 닿는다. 감정적 힘들거나 생각이 많거나 마음이 불편하고 긴장된 에너지가 있다 해도 소리를 따라가서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스님)가 ‘2026년 禪하다, 선선한!’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청년선명상을 선보이는 ‘한여름 선의 향연’을 열었다. ‘쉼으로 여는 명상’을 테마로 싱잉볼과 다도를, ‘무언(無言)으로 들어가는 선하다’를 테마로 걷는 동안 심신을 비우고 자신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사찰요리로 맺는 맛의 선(禪)’을 테마로 사찰음식 체험 및 음식명상을 전개했다. 전국비구니회 문화포교부장 대원스님이 총괄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동참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스님이 청년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스님이 청년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주현 싱잉볼 소리명상가가 명상을 지도하는 모습.
이주현 싱잉볼 소리명상가가 명상을 지도하는 모습.

명상체험에 직접 참석한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은 “여러분은 가슴 벅찰정도로 신선하고 성스롭고 아름답고 귀하다”면서 환영인사를 했다. 광용스님은 “수행의 가치가 우리삶과 사회 속에서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깊이 한다”며 “오늘은 청년 여러분과 이 자리에서 오늘 하루 만나 함께 시간을 나누고 공감하고 기쁨을 함께 한다는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

스님은 이어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앞으로 경쟁하며 나아간다. 미래에의 불안함으로 항상 흔들리는 이 때에 잠시 멈추어 지금 난 어떻게 살아가는지 내가 어느 방향을 가고 있는지 나의 정체성과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오늘 하루의 에너지와 느낌 체험이 바로 쓸수 있는 자원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40대 50대가 되면 오늘 몸으로 했던 자체가 자원이 되고 여러분 밑거름 되어 살아가는 에너지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해 큰 공감을 얻었다.

현경빈 국민대 불교학생회 지회장은 “국민대 법우들과 함께 왔다. 싱잉볼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오늘 명상체험을 통해 시험이나 학교생활 스트레스를 씻어내고 마음의 안정을 채우게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김정선 씨는 “불교를 좋아하고 마음공부를 하고 싶어서 혼자서 참석하게 됐다. 장소가 주는 힘도 있기에 오늘 하루 이 곳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싶어서 왔다. 다양한 명상을 통해 오늘 하루 마의 마음과 좀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이주현 싱잉볼 소리명상가.
이주현 싱잉볼 소리명상가.
현경빈 김가인 두 청년이 행사에 앞서 부처님전에 공양물을 올렸다.  
현경빈 김가인 두 청년이 행사에 앞서 부처님전에 공양물을 올렸다.  
기념사진.

( 불교신문 2026.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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