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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 중악단 산신대재 보존회 첫 이사회 개최...성관스님(27기),대륜스님(42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07-08 16:05
조회 : 737  

7월5일 신원사 세심당에서 개최
산신대재 보존·전승 방안 논의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산신재 보존회는 7월5일 신원사 세심당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산신재 보존회는 7월5일 신원사 세심당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산신대재 보존회(이사장 성관스님, 신원사 주지)는 7월5일 신원사 세심당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중악단 산신대재의 보존과 전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보존회 이사장인 신원사 주지 성관스님과 부이사장 대륜스님을 비롯해 종성스님, 범연스님, 무주스님, 이준 고종황제 장증손, 김종일, 박영구 이사와 정광용 감사, 이영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신원사 중악단은 계룡산 산신신앙의 중심 도량이자 조선시대 국가 제례 전통이 이어진 역사적 공간이다. 중악단 산신대재는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해 온 전통의례로, 불교문화와 왕실 제례, 민속신앙이 어우러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중악단 산신대재의 역사적 원형을 연구하고 전통 제례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신대재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행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존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보존회 이사장 성관스님
보존회 이사장 성관스님

보존회 이사장 성관스님은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은 단순한 사찰의 제단이 아니라 조선왕조가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며 국가 제례를 봉행했던 역사적 공간”이라며 “중악단과 산신대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문화가 살아 있는 소중한 국가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성관스님은 이어 “문화유산은 오래되었다고 저절로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이어져 온 정신과 의례, 선조들의 가치까지 계승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 된다”며 “보존회는 산신대재의 역사적 원형을 연구하고 전통 제례를 후대에 올바르게 전승해 지역사회와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이 길은 결코 한 사람의 힘으로 갈 수 없으며, 이사님과 회원 여러분의 지혜와 헌신이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보존회는 앞으로도 역사 앞에 겸손하고, 학문 앞에 성실하며, 전통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 황손
이준 황손

보존회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준 황손은 “태조 할아버지 때부터 왕실은 산신대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 왔으며, 명성황후 할머니와 의친왕비 할머니, 저의 어머니와 아내에 이르기까지 신원사 중악단은 황실 가족들의 소중한 기도처였다”고 말했다.

이준 황손은 또 “수륙재와 종묘대제 등을 국가무형유산으로 등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황실과 불교가 함께 이어온 산신대재가 충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보존회는 앞으로 신원사 중악단 산신대재의 역사성과 의례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자료 조사와 원형 연구, 전승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산신대재의 문화유산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불교신문  2026.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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