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룡사가 지역 사찰로는 최초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열어 지역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서울 청룡사(주지 진홍스님)는 9월3일 사찰 앞 옛 청룡유치원 자리에 ‘서울형 키즈카페 종로구 숭인1동점 소담누리 놀이터’를 개관했다. 이 자리는 청룡사가 1988년 청룡유치원을 개원한 후 운영해 오다가 2024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문을 닫은 곳으로 종로구청이 시설을 지어 청룡사에 수탁함으로써 어린이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소담누리 놀이터는 7월1일부터 문을 열어 시범 운영해 오다가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청룡사 주지 진홍스님, 안성 청룡사 회주 정완스님, 조계종 직할교구 사무국장 진허스님 등 지역 스님들과 유찬종 종로구청장, 여봉무 종로구의회 의장, 이시은 종로구의회 부의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종로구청은 이날 소담누리 놀이터 개관에 공로가 큰 청룡사 주지 진홍스님과 선종신 삼한종합건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개관식에서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어린이집이 새롭게 설계돼 키즈카페로 변모한 것으로 지역돌봄 사업의 모범사례로 어린이 놀이공간은 물론 부모님 휴식공간까지 갖췄다”며 “구청장 후보 때 이러한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린 만큼 앞으로도 소담누리 놀이터와 같은 시설을 더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룡사 주지 진홍스님은 인사말에서 “소담누리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돕고, 부모님들도 편히 쉬시다 가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소담누리 놀이터는 기존 키즈카페와 차별해 우리 민속놀이를 주제로 하고 24절기에 따른 세시풍속을 중점으로 풀어내는 전통 놀이마당이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놀이기구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친환경 전통놀이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실효성을 높이는데 집중해 운영하고 있다.
규모는 1층 강당, 2층 골목 놀이터 볼풀 놀이터 오브제 놀이터, 3층 마당 놀이터 그물 놀이터가 완비돼 있으며 수유실, 부모님 휴게실도 함께 구비하고 있다. 이용 연령은 만 0세부터 9세까지이고 이용기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우리동네 키움’ 포털에서 예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