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737주기 다례재가 오늘(20일) 오전 경북 군위 인각사 국사전에서 봉행됐다. BBS 문정용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737주기 다례재가 오늘(20일) 오전 경북 군위 인각사 국사전에서 봉행됐다. BBS 문정용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737주기 다례재가 오늘(20일) 대구 군위 인각사 국사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날 다례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조실 법타대종사와 주지 성로스님,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불산스님, 청송 대전사 주지 법일스님, 유가사 주지 계성스님,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진열 군위군수,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원 등 사부대중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다도시연과 육법공양,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헌화, 다례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은해사 총무국장 선웅스님이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행장을 소개했습니다.

지금의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9세에 출가한 일연스님은 22세에 승과 최고 시험인 선불장 상상과에 합격했으며, 몽고의 침략과 간섭으로 혼란하던 시대 속에서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것이 국가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 여겨 삼국유사 집필을 발원했습니다.

이후  신라부터 고려에 이르는 불교 역사와 정신을 담아낸 삼국유사 집필에 매진했고, 1289년 인각사에서 집필을 마친 뒤 세수 84세로 입적했습니다.

[인서트/법타대종사/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조실]

"일연성사의 애국애족, 민족자주, 자립의 가르침과 충효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며, 바로 우리의 설자리입니다."

[인서트/호암스님 / 인각사 주지]

"보각국사 스님의 유지와 법력을 잘 받들어서 인각사 복원불사에 최선을 다하며 부끄럽지 않는 인각사의 주지로서 살아갈 것을 여러분들께 다짐합니다."

이어진 추모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정문스님과 은해사 교구장 성로스님, 김진열 군위군수 등이 일연스님의 애국애족 정신과 삼국유사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기렸습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장과 인각사 주지 감사패 수여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다례재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각사 경내에 있는 일연선사 부도전으로 자리를 옮겨 참배를 이어갔습니다.

대구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
대구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
은해사 총무국장 성웅스님이 조계종 충무원장 권한대행 정문스님의 추모사를 대독하고 있다.
은해사 총무국장 성웅스님이 조계종 충무원장 권한대행 정문스님의 추모사를 대독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주지 성로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주지 성로스님
김진열 군위군수
김진열 군위군수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수시의원
박창석 대수시의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 bbs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