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일상과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 사찰 생활을 체험하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부산 홍법사의 '제15기 작심단기출가' 입재식이 13일 봉행됐습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작심단기출가는 '나를 사랑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작은 수행자'라는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홍법사 경내 삼천불전에서 봉행된 입재식에서 주지 심산스님은 참된 출가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 심산스님 / 부산 홍법사 주지]
"자기를 위해서 집을 나오는 걸 뭐라고 한다? 가출이라고 하는거야, 여러분은 가출이에요, 출가예요? 출가야. 나도 성장하지만 같이 더불어서 만난 이 인연이 2박 3일 동안 좋은 그런 성숙된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 이 마음이 여러분들 마음 속에 있으면 그게 출가가 됩니다."
홍법사 작심단기출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심리, 수행,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하성미 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마음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조별 나눔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2박3일간 마음챙김 108배, 아로마 향기명상, 싱잉볼 자비명상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을 체험합니다.
이 밖에도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새벽 산책, 사찰요리로 만들어보는 점심 공양, 잔디마당 물놀이, 저녁 발우공양, 마음화분 원예공예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합니다.










한편 홍법사는 8월 21~23일에는 대학생 선명상, 22일에는 주한미해군 함께하는 2026 홍법영어캠프를 개최한다. 홍법사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불교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