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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봉축행사 ‘풍성’...토진스님, 장적스님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1-05-17 20:03
조회 : 10,794  

4월28일 경찰청에 불을 밝힌 ‘참수리 장엄등’.

서울지역에 부처님오심을 찬탄하는 봉축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조계사(주지 토진스님)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를 ‘나눔과 수행의 꽃이 되어요’라고 정하고 경내 일원에서 다양한 봉축행사를 펼쳤다. 조계사는 4월21일, 27~30일 경내 앞마당에서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해 점심시간에 뮤지션들을 초청한 가운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작은음악회 ‘가피’도 열었다. 1일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이국땅에서 인연을 맺을 다문화 예비부부 6쌍을 초청해 불교전통혼례로 진행한 다문화 결혼식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10일 오후7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는 종교간 화합과 상생을 모색하는 종교평화 음악회도 열린다. ‘생명, 평화,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조계사 소년소녀 합창단을 비롯해 평화방송 소년소녀 합창단, 시흥 YMCA 소년소녀 합창단 등 불교, 천주교, 기독교 합창단이 동참해 종교 평화의 길을 노래한다.

경찰청에 참수리 장엄등이 불도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4월28일 경찰청 본관 로비에서 포교원장 혜총스님, 포교부장 계성스님, 포교국장 남전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 조현오 경찰청장, 박재진 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장엄등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봉축 장엄등은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를 전통등 양식으로 형상화했으며, 전통등연구회가 제작하고 서울 도선사가 후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불을 밝힌 경찰청 장엄등은 인류의 스승인 부처님 가르침이 경찰불자 및 종사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실생활에 다가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법어에서 “이번 장엄등 점등으로 경찰 관계자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치안으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회장 성운스님)는 은평구청 불자모임인 불심회와 은평구청 광장에서 나라와 은평구민을 위한 봉축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 송천사 주지 혜장스님, 관음사 주지 법성스님 등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회장 성운스님(서울 삼천사 주지)은 “봉축탑 점등을 통해 자비와 나눔의 정신이 은평구는 물론 온 세상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암연합회는 4월29일 서부경찰서, 4일 은평경찰서에서 각각 ‘민생치안과 은평경찰을 위한 기원법회’를 열고 점심공양을 대접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 도봉구사암연합회(회장 장적스님)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4월29일 오전 도봉구청 구민회관에서 ‘도봉구민을 위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발원했다.

이날 회장 장적스님(서울 원통사 주지)은 개회사를 통해 “인간을 행복으로 이르게 한다는 의미의 ‘도봉(道峰)’은 불교에서 유래된 말로 도봉구는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다”면서 “사암연합회가 도봉구민의 정신적 귀의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사 주지 선묵스님도 법문을 통해 “좋은 마음이 내 몸을 잘 이끌도록 부단히 정진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사암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삼환뷔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여는 등 자비행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불교신문 2717호/ 5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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