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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25일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할 위원 80명과 전문위원 147명을 새롭게 위촉한다”며 “새롭게 구성한 이번 문화재위원회 위원은 전반적으로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중 가급적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안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43명으로 전체위원 수 80명 대비 53.7%에 달한다. 신임 위원 가운데 효탄스님은 건축문화재 분과에서, 흥선스님은 동산문화재 분과에서, 인묵스님은 무형문화재 분과에서, 장적스님은 세계유산 분과에서 각각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미등스님은 무형문화재분과 전문위원을 맡았으며, 이와 함께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스님(무형문화재분과)과 본지 논설위원인 용인대 배재호교수(동산문화재분과)도 전문위원에 위촉됐다.
미등스님과 법현스님
배재호교수는 전문위원
이번 문화재위원 위촉으로 문화재위원회 내에 조계종 스님들은 기존 2인에서 4인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민족문화수호 활동과 더불어 문화재위원회 내에서 종단의 의견이나 종책 반영이 이뤄지지 못했던 한계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낙단보 마애불 훼손 등과 같은 현안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문화재위원의 임기는 2013년 4월25일까지 2년간이다.
■ 문화재위원·전문위원 이력
불교관련 분야 전문가 ‘평가’
무형문화재분과 위원에 위촉된 인묵스님(봉선사 주지)은 운경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이후 염불 수행에 매진해 왔다. 회암사 주지, 자재암 주지, 12대 중앙종회의원, 불교문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어산작법학교장으로 불교의식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동산문화재 분과위원에 위촉된 흥선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은 녹원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소임을 맡은 이후 불교문화재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성보문화재 보존.관리 및 발전에 공헌해왔다. 지난 2004년에는 제7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우수박물관인으로 선정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유산분과 위원으로 활동할 장적스님(총무원장 미디어홍보 특보)은 성진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 대구불교방송 총괄본부장,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원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 원통사 주지, 불교신문사 주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문화재 분과에 위촉된 효탄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은 덕숭총림 수덕사 견성암에서 도율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동국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원 불학연구소 사묵국장,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문화재위원회에서도 건축문화재 분과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무형문화재분과 전문위원에 위촉된 미등스님(불교문화재연구소장)은 일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공림사 감인선원과 봉암사 선원 등지에서 정진했으며, 봉선사 사회국장, 파주 성재암 주지, 총무원 기획국장,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동산문화재분과 전문위원에 위촉된 배재호 현재 용인대 문화재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역임했다. 본지 논설위원이자 조계종 성보문화재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 위원인 최성은 덕성여대 박물관장(건축문화재분과), 최응천 동국대 박물관장(동산문화재분과), 임돈희 동국대 교수(무형문화재분과), 김명자 안동대 교수(민속문화재분과)가 문화재위원에 위촉됐으며, 동국대 교수로는 정우택(동산문화재분과), 감상현(사적분과), 이혜은(세계유산분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불교신문 2716호/ 4월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