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ID/PW 찾기  
동문동정
홈 > 동문_동문마당 > 동문동정
     동문동정 입니다.
         
법화경연구원 법성사 ‘법화경’ 강좌 첫 날 현장...법성스님(27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1-04-14 14:43
조회 : 11,040  
 
<법화경> 독송 테이프를 들으며 사경을 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
 
 
매주 목요일 강의 실시…‘법화경’ 사경도 진행
 
법성스님, “28품 완역 목표”…1년 강좌도 개설 예정
 
이른 아침부터 내린 방사능비로 일부 학교가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작은 법당에서 <법화경> 독경 소리가 울려 퍼졌다. 법화경연구원 법성사(주지 법성스님)가 마련한 <법화경> 강좌에 참가한 불자들이다. 방사능비에도 불구하고 강좌가 시작하기 전부터 법당을 찾은 불자들은 <법화경> 독송 테이프를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법화경연구원 법성사는 서울 봉은사 교무국장을 지낸 법성스님이 올바른 <법화경>의 이해와 함께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서울 수송동 두산위브에 마련한 작은 법당이다. 지난 7일 열린 <법화경> 강좌는 정식 개원을 앞두고 법성사가 마련한 강좌로, 대승불교 경전의 중심축으로 많은 재가불자들이 사경하는 경전인 <법화경>의 참된 의미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법화경>에 대한 많은 서적이 출판됐고 많은 불자들이 접하고 신행활동에 활용하고 있는 경전인 <법화경>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공부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강좌는 4월7일 입재해 오는 5월26일까지 총 7강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주간반 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 불자과 일반인들을 위해 야간에도 강좌를 마련했다. 강의 교재는 법성스님이 지난 2010년 봉은사 경전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경전학교의 법화경 강의>. 강좌는 <법화경> 개론 성격으로 매주 법성스님이 <법화경> 적문 14품의 내용 가운데 2품을 강의하며, 강의에 이어 <법화경> 사경, 차담으로 진행된다.
이날의 강의는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법화경> 서품과 경전의 핵심사상을 담고 있는 방편품. 강좌 첫 날인만큼 <법화경>이 갖는 의미와 유래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동국대 박사과정에서 <법화경>을 전공하고 있는 스님이기에 강좌를 듣는 불자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20명이 채 안 되는 불자들이 참석했지만 강의 내용의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수강생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법화경>의 의미에 대한 법성스님의 설명이 시작되자 수강생들은 스님의 설명에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필기를 하느라 바쁘게 손을 놀렸다.
<법화경>의 올바른 이해와 보급을 위해 강의를 하고 있는 법성스님.
 
“<법화경>은 무엇보다 바른 하얀 연꽃과 같은 가르침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진흙탕 속에서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피어나서 주위를 아름다움으로 물들이는 순백의 하얀 연꽃에 비유되는 경전이라는 의미입니다. <법화경>의 전체 내용이 경전 제목에 상징적으로 잘 나타나 있기 때문에 제목만 제대로 이해해도 70%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강의가 끝나고 <법화경> 독송 테이프를 들으며 사경이 진행됐다. <법화경>에 나타난 사경의 공덕과 의미, 사경하는 방법 등에 대한 스님의 간략한 설명에 이어 삼귀의와 법화다라니 33독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합장한 채 33독을 마치고 사경을 시작했다. “빨리 쓰려고 하지 말고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 하라”는 스님의 주문에 수강생들은 정성을 다해 한 자씩 써 내려갔다. 각자가 사경을 통해 소원하는 바는 달랐지만 사경에 집중하며 정성을 다 하는 모습은 다르지 않았다.
수강생 박정안 씨는 “평소 신행활동을 하며 개인적으로 <법화경>을 읽고 개념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 생활에서 내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법화경> 강의가 신심을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법성스님은 “현재 <법화경> 사경본 출판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중으로 <법화경> 28품을 완역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법화경>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1년 과정을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불교신문 2711호/ 4월13일자]
2011-04-09 오전 10:32:27 / 송고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