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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장 혜총스님 청와대불자회서 법문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1-04-09 22:38
조회 : 9,698  

“자성과 쇄신결사에 동참해 달라”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청와대 불자회(회장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의 요청으로 지난 3월28일 청와대에서 법문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불자들의 순수한 신행활동을 격려한 동시에 공직자들에게 민족문화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종단이 발표한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청와대에 근무하는 불자들의 이해와 동참을 당부했다.
 
28일 청와대 101경비단 강당에서 열린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입정과 법문,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포교원장 스님의 제안으로 천안함 희생장병과 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포교원장 스님은 법문에서 민족문화수호 100일 정진을 회향하면서 종단이 천명한 자성과 쇄신 결사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소개하고 청와대불자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정치권의 불교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불교 홀대의 원인은 그동안 불교 스스로 바로 서지 못한 까닭임을 사부대중 모두가 공감해야 한다”며 “종단 내부의 변화를 통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 불자들도 결사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1700년 역사의 불교문화는 불자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르게 보존 계승해야 한다”며 정부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홍상표 청와대불자회장은 “우리 불교가 호국불교의 정신으로 민족종교로 자리한 것과 같이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보살피는 마음을 갖는다면 어떤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며 “청불회도 앞으로 불교와 정부 간 소통의 장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홍상표 회장과 부회장인 이성권 시민사회 비서관, 박인수 사회통합수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포교원장 스님의 청불회 법문에 대해 포교원 관계자는 “불자들의 순수한 신행활동인 법회의 자리에 법사 스님을 초청해 부처님 법을 함께 공부하고자 하는 간곡한 요청을 깊이 검토해 내린 결정”이라며 법회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708호/ 4월2일자]
2011-03-30 오후 2:48:1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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