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영도구 취약계층 어르신에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 스님)이 불교 5대 명절인 백중(우란분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보양식을 대접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8월 24일 영도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영도구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670명을 위한 보양식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과 김철훈 영도구청장, 신도회 임원진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나눔은 부처님 10대 제자인 목련존자의 지극한 효심에서 비롯된 백중의 참뜻을 널리 회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오랜 기간 복지관에 전해오던 백중 떡 대신 보양식으로 후원 품목을 변경했다.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 실질적인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는 복지관 측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보양식은 와치종합사회복지관(780팩)과 영도구노인복지관(900팩) 소속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의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받들어 공양하겠다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신도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됐다.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은 "조상님과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백중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공양을 올린다는 정성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나와 이웃이 결코 둘이 아니기에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것 자체가 바로 한마음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나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매년 봄 어르신을 위한 효 잔치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폐교를 앞둔 인근 초등학생들에게 마지막 수학여행용 캐리어를 선물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하성미 부산주재기자 hasm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