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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 당선.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05-09 11:28
조회 : 9,944  

9월18일 13대 전국비구니회 회장 선출을 위한
17차 임시총회서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 인준

13대 회장 광용스님 당선 소감 통해
“12대 전국비구니회 성과 계승 발전
화합공동체· 신뢰받는 승가 구현” 다짐

9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광용스님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9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광용스님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3대 회장에 광용스님이 당선됐다.

광용스님은 9월18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열린 제13대 전국비구니회장 선출을 위한 17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광용스님은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 했으며, 비구니회 회칙에 따라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전 대중 스님들의 만장일치 인준을 받아 당선을 확정 지었다. 

차기 비구니 회장 광용스님 임기는 11월13일부터 4년간이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당선을 확정 지은 광용스님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와 도약, 미래로 나가는 비구니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13대 비구니회장 선출위원장 정운스님(왼쪽)이 13대 회장으로 당선된 광용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제13대 비구니회장 선출위원장 정운스님(왼쪽)이 13대 회장으로 당선된 광용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회장 스님을 모시는 이번 총회가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해 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회장 스님을 모시는 이번 총회가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해 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490명의 비구니 스님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광용스님 당선을 인준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490명의 비구니 스님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광용스님 당선을 인준했다. 

13대 비구니 회장 광용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당선 영예를 부처님과 우리 대중 스님들의 6000 비구니 스님들께 바친다”며 “회장 스님의 지혜로운 총회 진행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많은 스님들 인준으로 오늘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마무리 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광용스님은 “12대 회장님과 임원진 스님들은 지난 임기 동안 자타가 공인하는 눈부신 발전과 변화로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며 “저도 이런 업적과 유지를 받들어 근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전국비구니회의 공덕 탑 위에 제13대 비구니회라는 돌을 쌓아올려 책임감 있게 회장 소임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13대 비구니 소임자들이 함께 자긍심을 갖고 맡은 소임을 잘 살 수 있도록 자비심으로 이끌겠다”며 “중앙 본회와 19개 지회가 화합 승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와 소임자들 힘 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6000 대중 스님의 관심과 참여, 때로는 경책으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광용스님은 안건 상정 이후 진행된 공약 발표를 통해 전임 집행부 성과를 계승 발전해 서로 돕고 협력하는 화합승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광용스님은 이날 “인생의 마지막 회향함에 공적인 소임을 맡는 것도 불은(佛恩)을 갚고 보람 있는 일이겠다 싶어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 부회장으로 소임을 산 경험을 바탕으로 13대 전국비구니회를 참여와 도약, 미래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12대 전국비구니회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화합 승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비구니 승가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을 통해 신뢰받는 비구니 승가를 구현하는 한편, 미래 지향적인 안목으로 이를 실천하고 비구니 회관이 스님들의 구심점이 되도록 열린 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광용스님은 “어른 스님들의 조언을 경청해 소임자 스님들과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13대 회장단이 당차게 출범하도록 인준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9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 3층 만불전에서 거행된 17차 임시총회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삼귀의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9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 3층 만불전에서 거행된 17차 임시총회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삼귀의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의장인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인준 방법을 결의한 직후 목탁을 치고 있다. 
의장인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인준 방법을 결의한 직후 목탁을 치고 있다. 
17차 임시총회가 여법하게 마무리 된 직후 찍은 기념사진. 
17차 임시총회가 여법하게 마무리 된 직후 찍은 기념사진. 
이날 총회에서 회장 본각스님은 동국대 일산병원 발전을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 본각스님은 동국대 일산병원 발전을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법룡사 3층 만불전에서 거행된 13대 비구니회장 선출을 위한 17차 임시총회는 성원보고,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의장스님 인사말, 경과보고, 안건상정, 공약발표, 인준방법 결의, 인준, 당선증 교부, 당선소감, 축하 및 감사인사,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에서 총 462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참석해 성원됐다. 오후1시 이후에도 속속 도착해 회의에는 총 490명이 참석했다.

총회 의장인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구니 원로 스님들을 비롯해 명사 스님, 각처의 어른 스님, 각 지회 지회장 스님, 운영위원장 스님,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 및 종회의원 스님들까지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이 자리에 계신다”며 “1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출위원회 위원 스님들께서 회칙에 어긋남 없도록 여러 가지로 수고가 많으셨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니 4년 이라는 시간이 헛되지 않고 잘 흘러갔다는 생각이 든다”며 “거룩한 소임을 잘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개무량하다. 새로운 회장 스님을 모시는 이 자리가 축제의 장이 되도록 모든 일을 내려놓고 여기 모여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13대 비구니회장 선출위원회 위원장 정운스님은 경과보고에서 “비구니회 회칙과 선거법에 의거해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회장 스님이 선출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선거법을 바탕으로 총회가 열리게 됐고, 이번처럼 단독 후보에 대한 선례가 없어 회칙과 선거법 간의 부조화로 다소 미흡한 점 있었음을 인정한다. 앞으로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위원장 정운스님은 “총회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스님들께서 박수 또는 찬반 거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인준 방법을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위원장 정운스님의 경과보고에 이어 490명의 비구니 스님들은 박수로 안건을 상정했으며, 의장 본각스님은 전 대중 스님들의 의견을 물어 인준 방법을 결의했다. 그 결과 만장일치 박수로 단독으로 입후보한 광용스님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최종 확정된 광용스님을 향해 전 대중 스님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13대 비구니회장으로 선출된 광용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비구니 승가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을 통해 신뢰받는 비구니 승가를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전국에서 함께한 비구니 스님들도 광용스님 당선을 축하했다.

전국비구니회 원로의장 수현스님은 “13대 회장 광용스님의 당선을 축하하고, 12대 회장 본각스님이 4년 동안 소임을 잘 살았고, 이를 본받아 잘 따라가면 된다”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 본각스님은 샤카디타 세계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건강을 책임진 동국대 일산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김명숙 대외협력홍보팀장은 “불교병원 발전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내 주셔서 감사하고, 의료 포교도량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원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광용스님은 1973년 소림사에서 대은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79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봉녕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학과 및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서울 마포구에 도심포교도량인 성림사를 창건해 포교는 물론, 심리상담사로 직접 활동하며 사람들 마음치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8. 마포구청 공문원 불심회를 창립하고 2년 동안 마포불교사암연합회장을 맡아 공무원 포교에 앞장섰다. 제12회 비구니회 부회장으로서 소통하고 실천하는 비구니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불교상담개발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봉녕사 묘엄불교문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포교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불법홍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교원 불교상담개발원 공로상, 마포구청장 문화예술부문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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