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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다시 피어난 숭산스님 ...성광스님(5기, 기대표)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01-11 14:10
조회 : 10,622  

   
▲ 숭산당 행원대종사 5주기 추모다례가 12월 4일 오전 11시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세계를 무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 숭산당 행원대종사(1927~2004)의 열반 5주기 추모다례재와 사리탑 제막식이 4일 오전11시 1천여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서울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계가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양극화 되어 있을 때도 동서를 넘나들며 해외 포교를 하신 스님의 원력은 상상 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스님의 신심과 원력, 법력으로 뿌린 씨앗이 지금 세계 곳곳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고 법어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세계 일화를 몸소 구현하시고 전두환 군사 독재정권에도 당당하게 곧은 소리를 하셨던 숭산스님은 위대한 선승이자 행동하는 스님이셨다”고 회고한 뒤 “스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도 제자들이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 도처에서 모두 열심히 수행하며 법을 펴고 있다는 점이야말로 5주기에 올리는 가장 향기로운 다례”라고 열반 5주기를 추도했다.

종회의장 보선스님도 “‘같이 미국에 가자’고 말씀하시던 숭산스님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스님이 보여주신 수행과 전법의 원력은 여전히 따라 배워야 할 스승의 모습”이라고 회고했다.

숭산스님의 문도와 외국인 제자를 대표해 미국 프라비던스 선원장인 대광 스님이 감사의 인사말을 했으며 숭산스님의 세계 포교의 유지를 받들어 외국인 스님들의 여비 3천만원을 운영이 어려운 몽골 법당의 운영비로 전달했다.

추모다례에 이어 진행된 사리탑 제막식에서 화계사 전 주지 성광스님은 “사리탑은 스님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며 “1층 기둥은 육바라밀을, 3층은 불법승 삼보, 맨 위층 연꽃위의 공은 불교의 공을 표현 한 것”이라고 사리탑의 조형구조에 대한 설명과 사리탑이 완공되기까지의 감회, 감사를 전했다.

설정스님은 "원래 덕숭총림에서는 스님이 열반하신 뒤 사리를 수습하지 않는 전통이 있기는 하지만 숭산스님 원적 후에 그리움을 토로하는 제자들이 많아 사리탑을 모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숭산당 행원대종사 사리탑 제막식이 5일 열렸다.

불교포커스 0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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