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대표 해성스님)은 지난 12일 전국비구니회관 대강당에서 ‘2009 수화사랑 음악회 및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중앙종회의원 현조스님, 반영규 자비의 소리 대표, 탤런트 김경애 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후원행사와 2부 음악회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화순 불지사 주지 범능스님, 서울 법만사 주지 법만스님, 불자 가수 장태민 씨 등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연화원직업재활원 청각장애인과 광림사 청각장애인 불자회원들이 음악과 수화를 곁들인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연화원은 조계사 원심회, 송파지체장애인협회 등 6개 장애인복지단체에 총 20kg 쌀 150포대를 전달했으며, 지역 장애인 저소득 가정 청소년 5명을 추천받아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연화원은 올해까지 6년째 음악회와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사회부장 혜경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마음의 소리를 몸짓으로 전하는 음악회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손짓으로 인해 모든 이들의 가슴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길 발원 한다”고 밝혔다.
연화원 대표 해성스님은 인사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연꽃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불교신문 2584호/ 12월19일자]
2009-12-17 오전 10:36:17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