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이사 선임 및 2010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사장 자승스님 등을 비롯해 9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무원 집행부 교체에 따라 총무원장 자승스님, 총무부장 영담스님, 기획실장 원담스님을 이사로 선임하고, 문화부장 효탄스님을 당연직 이사로, 재무부장 상운스님을 당연직 감사로 선임했다. 또 지난 10월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된 미등스님을 신임이사로 선출했다.
31억9256만2000원의 2010년도 예산안도 승인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소는 불교문화재일제조사와 발굴ㆍ지표조사, 전국사지조사 등을 벌인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사찰문화재일제조사는 사찰에 소장돼 있던 불교성보를 보물로 지정하는데 공헌했던 사업으로, 2010년에 경남지역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 있다.
연구소는 내년 한해 동안 영축총림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만 여점의 불교문화재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제조사를 통해 대구ㆍ경북북부 사찰에서 확인된 16건의 불교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심의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어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