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스님)는 9월 14일 대웅전에서 ‘제33회 보은사 고월 백고좌법회’를 봉행했다. 3년째 보은사가 매달 둘째주 일요일에 펼치는 백고좌 법회에서 이달의 법사로 울산 람림학당 주지 혜능스님이 초청되어 법석에 올랐다.
법회에 앞서 주지 도제스님은 인사말에서 “혜능스님은 해인총림 해인사 율원과 파계사 영산율원에서 율학을 연찬하고 해인사 율원장을 맡아 승가 교육과 율학 전승에 힘쓰셨다”고 소개하고 “계율과 승가의 청정성 회복뿐 아니라 불교 현대화, 대중포교, 경전보급에 힘쓰고 계신 법사스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정진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법상에 오른 혜능스님은 ‘영원한 생명과 빛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의 법문에서 “아미타 부처님의 무량수 무량광(無量壽 無量光)이 곧 영원한 생명과 빛이다”고 강조했다.
혜능스님은 “영문도 모르고 태어나 어쩔수 없이 살다가 까닭도 모르고 죽는 것이 우리인생이다”며 “현재 있는 그 자리를 명상, 기도, 정진으로 처절하게 살피는 수행자가 되자”고 설했다.
문화가 있는 법회를 추구하는 고월 백고좌법회는 법문에 이어 성악가 박수지와 보은사 목련합창단이 출연해 음성공양을 펼쳤다.
한편 광주 보은사는 오는 10월12일 핵물리학자 정용희 한림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백고좌법회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