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당진 보덕사가 마련한 ‘제17회 호수음악제’가 9월 21일 오후 1시 30분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는 ‘2025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마련됐다. 가을이 무르익는 시기에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화합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부 특별공연, 2부 개회식, 3부 음악회로 펼쳐진다. 1부 무대는 당진에서 활발히 봉사와 문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드림 난타 팀의 힘찬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이어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는 연꽃무용단, 하와이 훌라의 매력을 전하는 나니푸아 훌라팀, 스리랑카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마하위하라 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이국적인 흥과 열정을 전한다.
2부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내빈 인사말씀이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한다. 지역사회와 불교계 관계자,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3부 음악회는 보덕사 관음합창단과 서원사합창단의 연합무대로 막을 올린다. 오랜 시간 지역 불자들과 함께하며 하모니를 다져온 보덕사·서원사 합창단은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담은 노래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당진 출신 청년불자 강리연의 판소리 무대가 전통의 멋을 더하고, 소프라노 김나희가 선율로 불교의 정서를 노래한다. 또 찬불포교사로 활동 중인 가수 송우주와 ‘리틀 남진’으로 불리는 가수 김수찬이 대중가요 무대를 꾸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주지 정안 스님은 “가을의 길목에서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동행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호수음악제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덕사 호수음악제는 지난 2008년 첫 막을 올린 뒤 해마다 당진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이어져 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호수음악제는 불교문화축제의 전통을 이어가며 당진을 대표하는 지역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법보신문 2025.09.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