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참회 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주지 태원스님)는 9월9일 안동 임하댐 방생법회 및 봉황사 순례법회를 개최하고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지역의 주민들과 산화한 생명체에 대한 고혼을 달랬다.
도선사는 신라시대 도선대사가 창건한 도량으로 마애불입상, 목 아미타불 및 대세지보살상, 석독성상, 청동종및 일괄유물 등 서울시유형 문화재를 비롯해 19세말 조성된 지장시왕도, 괘불도, 묘법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소 등의 성보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1904년에는 고종 황제가 국가기원도량(國家祈願道場)으로 지정하여 호국(護國)의 전통을 이어 왔으며, 근래에는 도량을 중수하고 생활불교, 수행불교를 이끌어 오고 있다.
부설 기구로 혜명보육원(慧明保育院)과 도선사 불교대학·어린이불교학교·청담종합중고등학교가 있으며, ≪도선법보 道詵法報≫ 등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하며, 불교양로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임하댐 정상의 주차광장에서 제단을 마련하여 진행된 방생법회에는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 총무 원각스님, 노전 정관스님을 비롯한 1000여명의 도선사백중방생단이 함께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시작된 방생법회에서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은 “화마가 지나간 이곳 안동지역에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북돋우고 중생의 업장소멸을 위한 법회를 함께하니 법회에 참석한 모든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선사백중방생단은 대웅전 중수불사가 한창인 봉황사(주지 선호스님)를 방문하여 순례법회를 진행하고 사찰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다.
도선사의 봉황사 순례법회에는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 봉황사 주지 선호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권기창 안동시장, 권용해 안동시청 수자원환경국장, 도선사백중방생단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례법회에서 선호스님은 “비가오는 가운데도 많은 불자들이 함께해 감사드리며, 불자여러분들이 기도하는 모든 것들을 성취하시기 바란다”며 “봉황사의 대웅전 중수불사가 성공적으로 회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이자 인류보편적 문화인 공감과 배려의 문화를 이룩하는 일에 안동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