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적경 스님)는 한국명상지도자학교를 설립하고 오는 9월 20일 개강한다. 이번 과정은 1급 지도자 과정의 다음 단계인 ‘트레이너 과정’과 ‘디렉터 과정’으로, 협회가 직접 주관해 실전 교육 중심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적경 스님을 비롯해 교육위원장 일중 스님과 박희승 사무총장은 9월 1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명상지도자학교의 설립 취지와 운영 방안, 세부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적경 스님은 “입적하신 금강선원 혜거 스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봉사와 공헌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곧 상구보리·하화중생, 성장과 공헌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혜거 스님께서 평소 강조하신 말씀은 ‘향상일로 세계일화’였다”며 “협회가 불교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를 위해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 길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 교육위원장 일중 스님은 “1년 과정만으로는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새로 개설된 트레이너 과정은 1년, 디렉터 과정은 2년으로 총 4년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된 지도력을 갖출 수 있다. 1급 자격만으로도 활동은 가능하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지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과정은 이미 지도자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수료 후에는 바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명상지도자학교는 명상 지도자의 현장 역량 강화를 목표로 명상지도법 코칭,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홍보와 모집 등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협회 소속 지도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트레이너 자격반은 9월 20일, 디렉터 자격반은 9월 21일부터 출석 수업과 온라인(ZOOM) 강의가 병행되며, 신청은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홈페이지(https://kamto.net/main)에서 가능하다. 협회 명상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뿐 아니라 일반 명상단체 회원과 수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명상지도자학교 트레이너 자격반’에서는 명법 스님이 ‘명상지도자의 윤리 에티켓’, 김재성 교수가 ‘PPT와 AI를 강의에 활용하는 방법’, 박희승 총장이 ‘명상프로그램 기획·홍보방법’, 일중 스님이 ‘명상 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안희영 교수가 ‘응용 명상의 현대적 방법론 배우기’, 금강 스님이 ‘선명상의 이론과 실습’, 조계종 미래본부(사무총장 일감 스님)가 ‘선명상 대중화 방향과 과제’, 일중 스님이 ‘명상지도법 워크숍’, 적경 스님이 ‘선명상의 활용 방안’을 강의한다.


‘명상지도자학교 디렉터 자격반’에서는 지운 스님이 ‘차명상의 이론과 실습’, 박희승 총장이 ‘선명상 이론 및 지도법 실습’, 혜주 스님이 ‘명상의 과학적 효과’, 일중 스님이 ‘명상지도법 워크숍’, 월호 스님이 ‘선명상의 이론과 실습’, 마가 스님이 ‘동적인 명상의 원리와 실습’, 김열권 원장이 ‘초기경전 명상과 대승선의 융합’, 혜민 스님이 ‘현대 서구 명상의 흐름과 방법론’, 일중 스님이 ‘명상 강의 설계와 진행 방법’을 강의한다. 매회 명상지도법 실습과 토론, 쌍방향 소통 방식이 병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명상아카데미도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명상지도사 2급·1급 자격과정’은 오는 10월 22일부터 온라인(ZOOM)으로 11주간 진행된다. 개강 첫날에는 이사장 적경 스님의 ‘가피명상’ 강의를 시작으로 협회 소속 명상지도자들이 현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수한다. 이번 과정은 명상을 처음 접한 이들에게는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되고, 기존 수강자들에게는 학습을 정리하고 심화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협회가 공인하는 명상전문지도사 2급·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한편, (사)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명상전문지도자 양성, 명상 교재 편찬,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사회의 지혜 계발과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해인선명상센터, 한마음선명상상담연구원, 미고재 차명상문화원, 사단법인 싱잉볼 치유의 소리, 다르마심리상담명상센터 등 27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명상 연합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특히 조계종이 추진하는 선명상 대중화 사업에 공감하며, 선명상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교육 및 지도자 양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법보신문 2025.0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