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본 명장 흥선 스님에게 금석문 탁본 작업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오는 9월 24일 충남 예산 한국서예비림박물관에서 ‘2025 금석문 탁본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13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함께 전국 주요 금석문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14년간 사업을 이어오며 현재 약 1000기의 선본(善本) 탁본을 확보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치를 알 수 없었던 비석을 찾아내거나 그동안 해독이 어려웠던 비석의 글자를 밝히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부터는 동아시아 고유의 문화인 금석문 탁본의 가치와 기능을 널리 알리고자 탁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탁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 책임연구원 흥선 스님이 이끈다. 불교중앙박물관장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을 역임한 흥선 스님은 한국 금석문 탁본 최고 권위자로 국보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충주 고구려비를 비롯해 40여 년간 전국의 주요 금석문을 직접 탁본해 왔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지는 교육은 흥선 스님에게 금석문 탁본 도구 제작을 배우고 직접 탁본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실시한 탁본 이론과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올해는 현장에서 직접 금석문을 탁본할 수 있는 전문 실습 과정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조계종 탁본 명장 흥선 스님의 지도로 전통 탁본 문화를 체험하고, 그 기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뜻깊을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은 금석문 탁본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 내외를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며,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전자우편(sij2579@buddhism.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02)2011-1953
( 현대불교 2025.0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