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과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져 가야 불교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 축제가 가야왕도 김해에서 열린다.
가야문화진흥원은 9월 7일 오후 6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9회 가야명상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명상과 국악, 무용, 샌드아트, 합창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내면의 평화를 경험하고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순서인 ‘탄생 & 성장’에서는 명상 요가와 움직임 명상이 무대를 채운다. 요가 지도자 이태한과 전문예술단체 ‘가야의혼’이 출연해 인간 존재의 탄생과 자연 속에서의 조화를 신체의 흐름으로 표현한다. 고요한 명상 자세와 힘찬 동작이 교차하며 생명의 순환과 성장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지금 이 순간’ 프로그램에서는 마가 스님이 이끄는 자비명상이 진행된다. 가야국제명상센터 수행자들과 함께하는 자비명상은 따뜻한 마음을 자신과 타인, 나아가 모든 생명에게 확장하는 수행으로, 관객들에게 평온과 치유의 울림을 전한다.
두 번째 무대인 ‘국악의 향연’에서는 가야사의 이야기를 국악과 샌드아트로 풀어낸다. 창작 국악극 ‘가야 칸타타’는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러브스토리를 바탕으로 샌드아티스트 옥혜정의 실시간 그림과 국악예술단 ‘별신’의 연주,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진 무대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가야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또 가야마하연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가야의 메아리’ 합창을 선보인다. ‘연꽃–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꽃’, ‘가야왕도 김해–화합과 번영을 노래’, ‘엄마꽃–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등의 곡을 통해 사랑과 자비,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 학장,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무대에는 마가 스님을 비롯해 요가 지도자 이태한, 국악예술단 별신(김선희, 박준현 등), 전문예술단체 가야의혼, 가야마하연합창단, 광명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해공 스님은 “명상은 단순히 눈을 감고 앉아 있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과 마음의 호흡을 알아차림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명상의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행사는 가야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김해시, 범어사, 통도사, 안국선원 등이 후원한다. 055)327-1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