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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화의 기수’ 월탄대종사 3주기 추모다례 엄수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8-28 17:25
조회 : 3,753  

청주 용화사 8월27일 거행
지명스님 설정스님 암도스님 법타스님 등 참석
법주사 용화사 미륵대흥사에서 비와 부도 제막

청주 용화사는 8월27일 미룡당 월탄대종사 열반 3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청주 용화사는 8월27일 미룡당 월탄대종사 열반 3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불교정화의 기수로 대한불교조계종의 초석을 놓고 한국불교의 중흥에 앞장선 미룡당 월탄대종사의 열반 3주기를 맞아 추모다례와 비, 부도 제막식이 엄수됐다.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8월27일 용화보전에서 법주사 조실 지명스님(8기)과 회주 도공스님, 주지 정덕스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암도스님(5기),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4기), 갑사 조실 능엄스님, 조기태 용화사신도회장을 비롯한 문도와 전국 각지에서 온 스님, 재가불자 등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월탄대종사 열반 3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다례는 (34기)의 사회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상단축원, 문도대표 인사, 추모사, 헌향·헌다·헌화, 종사영반, 추모입정, 생전 육성법문, 추모곡 순으로 진행됐다.

법주사 조실 지명스님 추모사
법주사 조실 지명스님 추모사

법주사 조실 지명스님은 “미룡당 사숙 큰스님은 미륵부처님의 화신으로 종단 정화와 청주 용화사, 단양 미륵대흥사를 중창하면서 한국불교의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큰스님의 공덕과 후광으로 한국불교가 중흥되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성운스님 문도대표 인사
성운스님 문도대표 인사

성운스님은 문도대표 인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근 각지에서 대덕 큰스님들과 사부대중이 지난 21일 열린 은사 스님 선양 학술대회에 이어 오늘 봉행되는 3주기 추모다례에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희 문도들은 은사 스님의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수행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다례 후에는 청주 용화사와 보은 법주사, 단양 미륵대흥사에서 비와 부도 제막식을 봉행했다.

비와 부도 제막
비와 부도 제막

월탄대종사는 1937년 9월15일 전북 완주에서 출생했으며 1957년 화엄사에서 금오선사를 은사로 득도하고 해인사에서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60년 11월에는 해인사 강원 재학 중 전국승려대회에 강원 대표로 참석해 동산, 효봉, 금오, 청담스님 등을 모시고 불교정화운동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종교의 자율성과 불교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사법부의 오판으로 불교정화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되자 대법원장실에서 5비구 스님들과 함께 할복으로 저항하며 청정승단 구현을 위한 대원력을 만방에 알렸다.

이후 대종사는 종비생 1기로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서산사상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법계위원장, 중앙종회의장, 초심호계원장, 총무원 총무부장, 제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불교신문 사장, 서울 조계사 주지, 동국대 승가총동문회장, 사단법인 한국불교발전연구원 이사장, 동국대 석림동문회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1988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대종사는 출가 이후 봉암사, 통도사, 대흥사, 법주사, 수덕사, 화엄사, 상원사 등 제방선원에서 화두를 참구하며 수좌의 본분을 지켰다. 원로의원에서 퇴임한 후에는 제5교구본사 법주사 회주, 청주 용화사와 단양 미륵대흥사 조실로 참선수행하면서 납자들을 제접했다.

미룡당 월탄대종사는 2022년 8월4일 단양 미륵대흥사에서 법납 68년, 세수 87세로 원적에 들었다.

용화보전에서 추모다례 봉행
용화보전에서 추모다례 봉행

 

문도대표 성운스님의 헌향
문도대표 성운스님의 헌향
용화사 바가바합창단의 추모곡
용화사 바가바합창단의 추모곡
법주사에서 부도 제막 후 기념촬영
법주사에서 부도 제막 후 기념촬영

( 불교신문 2025.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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