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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스님 특강 “‘직지’는 선 수행법을 담고 있다”...광용스님(25기),문광스님(41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8-19 16:23
조회 : 3,971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3137 [2730]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가치는 전세계가 알고 있지만, 책에 담긴 내용이 선 수행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종단 교육아사리 문광스님이 최근 이틀에 걸쳐 '직지'의 면면을 알리기 위한 특강을 펼쳤습니다.

고려말 백운화상이 역대 불교 조사들의 어록에서 핵심 구절을 모아 '무심선(無心禪)'이라는 선 수행법을 제시한 책 '직지'.

안에 담긴 내용보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세계 인쇄술의 역사를 바꾸었다는 그 뛰어난 가치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종단 교육아사리 문광스님을 초청해 '직지'를 깊이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특강을 끝으로 3년간 수행결사에 들어가는 문광스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사전신청을 받은 100석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광용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접수된 스님네나 일반인들의 수를 보면서 굉장히 가슴속으로 기뻐할 뿐만 아니라 불교에 대한 희망, 용기, 꿈이 또한 이렇게 살아나는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문광스님은 '직지'의 편찬과 발행, 후대에 발견하기까지 '여성'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직지의 가치를 전했습니다.

직지는 백운스님의 제자인 비구니 묘덕스님이 책의 간행에 많은 도움을 줬고, 1972년 한국여성인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발견해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문광스님 / 조계종 교육아사리]

"백운화상께서 입적하시고 나서 책을 바로 출간했는데 비구니 스님께서 이걸 출간을 하시는데 제일 힘을 써주셨고 그래서 비구니 스님들께서 이제 연구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고 특히 한국 여성과 굉장히 깊은 인연이 있는 텍스트입니다."


인류 문화유산의 의미와 함께 직지야말로 전세계에 명상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봤습니다. 

무심과 무념을 핵심으로 한 백운화상의 '무심선'이 화두참구의 간화선 전통을 보완하며, 현대 명상에서 활용될 한국불교 선 수행법이라는 것입니다. 

[문광스님 / 조계종 교육아사리]

"무비스님께서는 직지 책의 서문에 뭐라고 하셨냐면 불교 역사 전체에서 조사선, 간화선 나뉠 거 없이 그냥 선의 교과서다. 직지의 핵심은 여기는 이제 무심선인데요. 지금 남방 위빠사나나 서구의 명상 다 포함해서 모든 걸 다 포함해서 선에 대한 가장 중요한 심체요절, 핵심이 여기에 다 담겨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특강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지만 정작 그 내용은 잘 알지 못했던 '직지'를 한국 선의 맥락에서 깊이 들여다본 시간이었습니다. 



(bbs 2025.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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