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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흥사, 생전예수재 회향법회 봉행...인경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8-09 13:35
조회 : 3,587  

8월 8일, 40여 일간의 기도 회향
“자비와 지혜 갖춘 불자 되길”

울산 신흥사가 8월 8일 대웅전에서 ‘백중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울산 신흥사가 8월 8일 대웅전에서 ‘백중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울산 신흥사(주지 인경 스님)는 8월 8일 대웅전에서 ‘백중 생전예수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7월 말 입재한 생전예수재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법회는 △사자단 권공(관욕의식) △관욕단 살풀이(박옥란 명인) △지장본원경 제56품 독송 △약례권공 △상단 축원 △고사단·마구단 동시권공 △관음시식(창혼권반게) △영가단 극락무 △관음시식(장엄염불) △상·중·하단 봉송 및 소전 의식 순으로 여법하게 진행됐다.

울산 신흥사 주지 인경 스님.
울산 신흥사 주지 인경 스님.

관욕 의식에서 인경 스님은 “관욕은 영가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 스스로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는 수행”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부처님 전에 올리는 모든 공덕이 영가와 대중에게 두루 회향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이어진 마구단 권공과 관음시식에서는 법당 가득 향과 공양이 올려지고, 범패와 목탁 소리가 울려 퍼지며 도량 전체가 청정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인경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업장을 참회하고, 현재 함께하는 부모님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의 귀한 의식”이라며 “예수재 동참 대중이 업장을 소멸하고 자비와 지혜로 주변을 이롭게 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장인수 울산 신흥사 신도회장의 헌다.
장인수 울산 신흥사 신도회장의 헌다.

신도들은 위패와 함합소를 부처님 전에 봉안하고, 금강경 독송과 시식으로 기도 정진을 이어갔다. 한 신도는 “40여 일간 기도하며 발원했던 마음이 오늘 회향을 맞아 한층 가벼워지고 감사함이 커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 현대불교 2025.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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