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종봉 스님)이 8월 10일 서울 성북구 개발원 법당에서 ‘제11회 스스로 떠난 이를 위한 위로법회’를 봉행했다.
서울시 종교계 자살예방사업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위로법회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불교·천주교·원불교·기독교 등 4대 종단이 협력해 온 종교 기반 자살예방사업이다. ‘살사프로젝트’는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의 줄임말로, 불교상담개발원은 2015년 첫해부터 불교계 대표로 참여해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법회에는 자살 유가족과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 스스로 생을 마감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남겨진 이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회는 불교 전통의식, 영가위로법문, 불교시식, 영가에게 편지쓰기, 헌화의식, 사찰음식 나눔 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기도를 통해 고인을 기리고 생존자들의 삶을 응원했다. 법당은 하얀 국화와 촛불로 장엄됐고 참가자들은 영가 위패 앞에 꽃을 올리며 마음을 전했다.
법주로 나선 선업 스님(통담선원 주지)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한 참석자는 “마음을 위로받고 위로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불교상담개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등과 협력해 ‘몸마음쉼 프로젝트’ ‘생명을 살리는 걷기명상’ ‘살사프로젝트’ 등 다양한 생명존중·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명상과 상담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02-737-73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