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폭염 속, 천년고찰서 빛과 뮤지컬이 연출한 화엄세계가 펼쳐져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혔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우석스님)가 8월2일 경내 화엄원 앞마당에서 올해로 다섯번째 모기장 영화음악회를 개최했다.
‘뮤지컬계의 신사 이건명 배우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를 주제로 펼친 모기장 영화음악회는 전국에서 찾은 700여명이 경내에 설치한 100여개의 모기장 안에서 영화속 뮤지컬과 국내 정상의 뮤지컬 가수들의 공연을 즐겼다.
영화음악회에 앞서 주지 우석스님은 “더위에 지친 모든이와 함께 여름을 이겨내며 힐링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한여름밤 천년고찰에서 울리는 행복한 음악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국에서 화엄사를 찾은 참가자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등 영화속 뮤지컬을 감상하고, 화엄원 앞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이건명·리사, 팝페라 가수 아리현·장소연이 들려주는 영화속 뮤지컬 음악을 즐겼다. 특히 뮤지컬 배우들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알라딘에 삽입된 음악을 직접 노래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화엄사 영화음악회는 신도회와 포교사회, 지역상가 등의 후원으로 옥수수, 감자, 생수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화엄사는 영화음악회에 앞서 보제루 앞마당에서 ‘을사년 생전예수재 전통의식’을 펼쳤다. 생전예수재 4재를 맞아 열린 불교전통의식은 스님들의 불공과 나비춤, 고깔춤 을 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