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스님)가 총무원 화재피해 복구에 2000만원을 쾌척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7월10일 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관 3층에 마련된 임시집무실에서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을 비롯한 회장단 예방을 받았다.
전국비구니회장 광용스님은 기금을 전달한 뒤 “종도들이 더 큰 힘이 되어야하는데, 대형산불 피해복구에 성금한 뒤라 기금을 더 보태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라며 “같은 종단, 종도들의 일이긴 해도 기금을 받는 게 제 입장에선 미안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은 분진과 연기들이 가득 차서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 큰 상황”이라며 “복구까지 빨라도 두세 달 걸리리라 예상되는데, 이렇게 모아준 정성으로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광용스님은 “세상사가 그렇듯 화재는 인연 따라 막을 수 없이 일어난 일이고, 저마다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이 주어지지 않나”며 “큰일 하실 덕화와 은혜가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마음은 부처님 말씀을 믿으면 되지만 몸은 먼저 반응하니 피곤함도 따른다”며 “염려에 감사하고 건강도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스님, 운영위원장 진명스님, 총무원 재무부장 여학스님 등이 배석했다.
( 불교신문 2025.07.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