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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불교영적돌봄협회 설립…“제도 발맞춰 돌봄가 양성”...본각스님(9기),광용스님(25기),철우스님(34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7-02 08:48
조회 : 3,843  

6월 27일, 창립이사회 개최
병원법당 운영모델 개발 추진

임종을 앞둔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심리적·영적 안정을 지원하는 불교계의 영적돌봄 활동이 본격화된다.

전국비구니회 소속 불교영적돌봄연구소는 서울시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 ‘불교영적돌봄협회’를 설립하고, 6월 27일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회 설립은 지난해 6월 14일 발족한 ‘불교영적돌봄가협회’를 기반으로 외연 확대와 활동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한 결과로, 정부가 2028년까지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임종기 환자를 위한 영적돌봄 인력 양성과 교육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을 차원이다.

협회장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전 회장 본각 스님이 맡았고 현 회장 광용 스님, 종회의원 철우 스님, 지인 스님, 그리고 현직 의료인 등 총 5인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이사진으로 참여했다.

협회는 생애말기나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돌봄을 제공할 불교 영적돌봄가 양성과 교육, 현장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문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영적돌봄가의 역량 강화도 함께 도모한다.

협회는 첫 사업으로 백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병원법당 운영모델 개발에 나섰으며, 서울의료원 병원법당이 제1호 시범 모델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서울의료원 법당은 시대적 변화에 맞춰 기도 공간과 상담 공간을 분리해, 보다 심리적 안정과 영적 위안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020년 6명의 스님들과 자비실천병원포교단을 결성해 병원포교에 앞장서온 지인 스님은 “병원 내 포교 환경이 아직은 많이 열악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호스피스와 영적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불교계도 그 역할을 해내야 한다”며 “시대에 발맞춰 영적돌봄 활동가를 양성하고 교육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위안과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불교 2025.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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