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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아니 30초만 멈춰도 마음이 달라집니다”...주석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6-30 11:02
조회 : 3,863  

6월 28일~29일, 송정해수욕장 및 쿠무다 일원

주석 스님,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서
‘일상 속 명상’ 강조…“호흡으로 마음을 보다”
송정해수욕장에서 개막…시민과 군 장병 참여
서핑과 명상의 만남…청년과 가족 함께 어울려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 선 주석 스님.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부설 부산명상협회(BMA)가 6월 28일 쿠무다 및 송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 선 주석 스님.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부설 부산명상협회(BMA)가 6월 28일 쿠무다 및 송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호흡 하나로 삶은 달라집니다. 5분, 아니 30초라도 자신에게 집중하는 그 순간이 곧 수행입니다”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 선 주석 스님의 첫 강연은 명상을 특별한 수행이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삶의 자세’로 풀어내며, 행사에 모인 시민과 군 장병,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 부설 부산명상협회(BMA)가 6월 28일 쿠무다 및 송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부산시와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가 함께한 이번 페스티벌은 6월 28일 송정해수욕장에서 개막해, 6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마음이 선을 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주석 스님은 지난해 광화문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주재로 열린 국제선명상대회를 회고하며 “7만여 시민과 불자들이 5분간 침묵하는 그 순간, 도심 전체가 정화되는 듯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송정 해변에서 전야제 성격으로 108배와 해넘이 명상을 진행했고, 그것이 오늘 이 자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불교의 수인(手印)과 호흡 명상 실습을 직접 지도하며 “왼손은 무릎 위에, 오른손은 바닥을 향해 떨어뜨리는 ‘항마촉지인’ 자세는 내면의 번뇌와 외부의 고통을 잠재우는 수행법”이라며, “단순한 동작과 호흡만으로도 마음의 중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53보병사단 장병들을 향해 “졸리지만 잠을 못 자는 것도, 커피 한 잔을 마시지 못하는 것도 고통이 될 수 있다”며 “그 고통을 억지로 참기보다 ‘잠깐 멈춤’으로 다스리는 것이 수행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주석 스님의 강연을 듣고 수인을 따라하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주석 스님의 강연을 듣고 수인을 따라하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개막식은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과 ‘제1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함께한 통합 행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과 ‘제1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함께한 통합 행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2025 부산 글로벌 명상 문화 페스티벌’과 ‘제16회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함께한 통합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을 비롯해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강관범 제53보병사단장, 임말숙 부산시의원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성원 스님(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부산은 바다의 기운과 사람의 온정이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이번 명상 페스티벌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주석 스님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주석 스님
장병들이 성원 스님의 지도에 맞춰 명상을 하고 있다 
장병들이 성원 스님의 지도에 맞춰 명상을 하고 있다 

해변 개막식은 성원 스님의 인도로 진행된 명상으로 문을 열었다. 시민들과 군 장병들이 함께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은, 도심을 벗어난 깊은 고요 속에서 명상의 본질을 경험하는 장면이 되었다.

무여 스님이 명상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무여 스님이 명상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스님과 함께하는 명상 시간을 진행한 덕운 스님의 모습
스님과 함께하는 명상 시간을 진행한 덕운 스님의 모습

이날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무여 스님과 덕운 스님의 명상 체험, 김경민 요가 지도자의 요가 명상, 주석 스님의 토크 콘서트, 가수 나릿의 음악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실내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축제는 명상과 요가, 음악 공연, 토크 콘서트,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쉼과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심주 목걸이(마음의 구슬)’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심주 목걸이(마음의 구슬)’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특히 ‘심주 목걸이(마음의 구슬)’ 만들기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받은 화두 문구를 읽고 그 의미를 되새긴 뒤, 직접 만든 목걸이에 자신의 서원을 담아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며 명상이 삶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행사장 앞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하루 5분 선명상’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소개했고, 명상 리플릿 배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실천법을 안내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실내 공연 2회 이상 관람 또는 플리마켓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티켓 소지자는 인근 제휴 음식점과 카페에서 최대 5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심주 목걸이(마음의 구슬)’ 만들기 체험 후 서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고 있다.
‘심주 목걸이(마음의 구슬)’ 만들기 체험 후 서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고 있다.
 
플리마켓에서는 불교 관련 굿즈와 관련 상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플리마켓에서는 불교 관련 굿즈와 관련 상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현대불교 2025.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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