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운학술상은 제22대 한국불교학회장을 역임한 서울 삼천사 회주 성운스님의 제청과 지원에 따라 한국불교의 염불신앙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 그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성운학술상은 대상 수상자를 못 낸 가운데 우수상에 중앙승가대 박사수료 성엽스님의 ‘한국불교 염불신앙의 확산과 의미-<염불보권문>을 중심으로’와 전혜빈 서강대 박사수료의 ‘한국불교와 梵唄의 역사-新羅.高麗 시대 금석문을 중심으로’가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에 △중앙승가대 박사수료 규은스님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에 나타난 지눌의 수행론’ △중앙승가대 박사수료 규은스님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에 나타난 지눌의 수행론’△중앙승가대 박사수료 여가스님의 ‘좌선 자세의 효과 연구’ △박진영 동국대 박사과정의 ‘간화선에서 스승의 중요성과 대중화의 문제-선요(禪要)에 나타난 고봉 원묘(高峰 原妙)의 수증(修證) 과정을 중심으로’ △중앙승가대 박사과정 도경스님의 ‘조선후기 《단독형 약사불도》의 신앙적 흐름과 형식적 변화’ △경희대 박사수료 일윤스님의 ‘간화선에 대한 인지과학적 해명-예측처리 이론을 중심으로’ △동국대 박사 명준스님의 ‘조사선과 간화선의 사제관계를 통한 유기적 수행체계 고찰’ 등 6명이 수상했다.
삼천사 회주 성운스님은 축사를 통해 “한국불교에서 염불신앙은 매우 중요하며, 그 은덕으로 천년고찰 세워졌고 수행자가 이어져 나오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학술상을 제정했는데, 올해도 대상을 줄 만한 논문이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자들이 연구자료 부족에 그 이유가 있는 만큼 내년 학술상 시상에는 나이와 학력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자신의 신앙생활을 통해 얻은 사례를 신행 수기로 공모해 연구자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으며 학회 측은 이를 내년 학술상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불교학회장 자현스님은 개회사에서 “기도와 가피 등 염불신앙을 학술적으로 만들고 확산시키려는 성운스님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제정된 학술상이 벌써 8년에 이르렀다”면서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한국불교학회가 학문과 더불어 한국불교 수행까지 선도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불교학회장 자현스님이 ‘기도 가피와 신앙의 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우수상 수상자인 성엽스님, 전혜빈 박사수료와 장려상 수상자인 명준스님, 여가스님이 각각 수상 논문을 발표했다. 성엽스님은 이 자리에서 “염불신앙은 조선 중기 이후 잦은 외침으로 혼란해진 민심 수습이라는 정치적 목적과 왕생 정토와 중생 구제라는 종교적 목적이 섞여 전국으로 확산했다”면서 “불교 내적으로는 삼문수행과 같은 사상의 변화를 통해 정착한 한국불교 신행의 진화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불교신문 2025.06.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