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남양주 불암사에서 순국선열과 한국전쟁 당시 활약했던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영령, 그리고 장기·시신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했다고 6월11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이번 천도재에는 기증자 유가족과 불자, 육사 생도,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 및 회원들, 불암사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가들을 축원했다. 사전 및 현장접수를 통해 모인 영가 450위를 모시고 영평사 정림스님을 증명법사로 시련재, 대령재, 관욕의식, 일면스님의 법문, 상단불공, 영가천도 의식 등의 순서로 열렸다.


불교 전통의식과 바라춤에 이어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이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살풀이 이수자인 정현숙 마하무용단장의 극락무 시연이 진행되자 경내는 장엄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순국선열과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의 영령, 그리고 장기·시신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의 희생과 고귀한 뜻을 기린다”며 “이들의 영가가 극락왕생해 평안한 길을 가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는 한국전쟁 당시 불암산에서 유격대로 활약했던 육군사관 생도들이다. 육군사관학교 1·2기 생도 13명과 7사단 9연대 장병 7명이 결성돼 북한군에 끌려가던 마을 주민 100여 명을 구출하는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생명나눔실천본부 산하단체 마하무용단(단장 정현숙)은 지난 4월 불암사 경내에서 진행된 ‘2025 천년고찰 불암사 초대 정현숙 전(展)’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100만원을 환자치료비로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