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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원 나선 일면 스님 “세계 곳곳에 생명나눔 실천”...일면스님(12기),선일스님(1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6-16 14:52
조회 : 4,322  

생명나눔실천본부·현대불교신문 공동 캠페인-上
6월 11일, 시엠립 앙코르 톰 지구와 MOU
25억 상당 의료품 전달…주민 건강 발원
중학교에 노트북 10대 “넓은 세상 연결”
일면 스님 “희망·배움 기회 나누는 것”
한마음선원도 EM친환경 생활용품 후원
지역 사찰 후원하며 마하무용단 공연도

불교계 유일 장기기증 희망등록 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가 현대불교신문사(대표이사 한명우)와 함께 캄보디아 국제구호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 19일 25억 상당의 의료물품을 캄보디아에 보낸 후 6월 9~14일 5박 6일 일정으로 시엠립 앙코르 톰 지구를 직접 찾아 지역민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현지 방문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합회 총재 선일 스님, 한명우 현대불교신문사 대표이사, 정현숙 마하무용단장과 단원들, 성명용 한국집 대표, 박범진 (사)세계행복나눔태권도 회장, 최상균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시엡림 현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생생한 자비나눔 현장을 소개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현대불교신문사는 6월 11일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 톰 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나눔 문화확산의 활동영역을 해외로 확대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크혼 소쿤디 앙코르 톰 부군수,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합회 총재 선일 스님.(사진 왼쪽부터)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현대불교신문사는 6월 11일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 톰 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나눔 문화확산의 활동영역을 해외로 확대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크혼 소쿤디 앙코르 톰 부군수,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합회 총재 선일 스님.(사진 왼쪽부터)

불교계 유일 장기기증 희망등록 단체로 1994년부터 31년간 자비나눔을 실천해 온 생명나눔실천본부가 현대불교신문사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국제구호활동을 펼치며 생명나눔 문화확산의 활동영역을 해외로 확대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6월 11일 시엠립((Siem Reap)주 앙코르 톰(Angkor Thom) 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물품 및 생필품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앙코르 톰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생명나눔문화확산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현대불교신문사와 한마음선원, 마하무용단, (사)세계행복나눔태권도, 외식업체 한국집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 나누는 세상을 발원하며 후원금과 생필품, 학용품 등 후원에 나섰다.

앙코르 톰 지구는 시엡림 주 13개 행정구역 중 하나다. 캄보디아 말로 ‘커다란 도시’라는 뜻을 가진 앙코르 톰은 12세기,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고대도시이자 과거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다. 당시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12세기 세계 최대 도시였다.

현재 인구는 3만 여명으로 지역민의 85%가 호박과 고구마, 망고, 캐슈넛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농민들이다. 지역의 병원은 단 4곳. 인구에 비해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앙코르 톰 지구에 의료물품을 전달한 이유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가 앙코르 톰 지구와의 MOU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가 앙코르 톰 지구와의 MOU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지난 4월 19일 (사)글로벌생명나눔과 함께 선적한 25억 상당 의료물품과 각종 학용품, 그리고 한마음선원에서 지원한 3000만원 상당 EM친환경 생활용품 등으로 6월 초 캄보디아 정부로 도착, 시엠립으로 옮겨왔다.

캄보디아는 의료물품 및 제약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음에도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특히 저소득층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태로 치닫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캄보디아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환경 개선을 염원하며 (사)글로벌생명나눔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의료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이 캄보디아 전역에 지원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를 통해 양국 간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의료지원 체계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기에 더욱 뜻깊다.

이날 협약에 의해 양 기관은 앞으로앙코르 톰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문화 확산, 홍보 활동,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인사말에서 전달된 의료물품이 지역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인사말에서 전달된 의료물품이 지역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달된 의료물품과 친환경 생필품 등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31년간 생명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자비와 연민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본부를 설명했다. 스님은 “지난해 프놈펜에서의 의약품 지원에 이어 올해는 시엠립 주를 찾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전달된 의약품, 생필품, 노트북은 희망과 배움의 기회를 나누는 마음의 표현”이라면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앞으로도 불교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생명나눔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는 주민과 특히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큰 꿈을 키워나가길 염원했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는 주민과 특히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큰 꿈을 키워나가길 염원했다.

캄보디아의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민들의 환한 웃음에 감동을 전한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는 “오늘 우리가 물품을 나누는 것은 결코 많이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이사는 “나누는 것은 부처님과 스님으로부터 배운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이 나눠서 주민들의 삶이 더욱 편안해지고, 특히 학생들은 희망을 갖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혼 소쿤디 앙코르 톰 부군수는 이날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쿤디 부군수는 “지역민들을 위해 기부해 준 불자들의 마음이 감동적”이라면서 “전달될 의료물품과 생필품들은 지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이자 마하무용단장이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앙코르 톰 중학교에 최고급 노트북 10대를 기증했다.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이자 마하무용단장이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앙코르 톰 중학교에 최고급 노트북 10대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앙코르 톰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전달식도 진행됐다.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이자 마하무용단장이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최고급 노트북 10대를 기증한 것. 정현숙 단장은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직접 전달하며 “노트북이 학습도구로 활용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지식의 문을 열어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을 대표해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쏫리앙(14), 알리사(15)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쏫리앙 학생은 “학교에 컴퓨터가 몇 대 없어서 IT 등 관련 수업을 할 때 힘들었었다”면서 “노트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소셜미디어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리사 학생도 “공부하면서 궁금한 것들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이 왓 쁘레아 쁘롬 로앗 사원 주지 크록 론 스님에게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모습.
일면 스님이 왓 쁘레아 쁘롬 로앗 사원 주지 크록 론 스님에게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모습.

협약식 후 인근 왓 쁘레아 쁘롬 로앗 사원(주지 크록 론 스님)에서도 후원물품 전달식과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앙코르 톰 지역 6개 사찰 스님들이 함께해 축제를 즐겼다. 현재 앙코르 톰 지역 사찰에는 30여명의 스님들이 신행활동을 하고 있으며 21명의 학인스님을 교육하며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일면 스님은 지역 스님들을 위해 건강식품과 개인비품을 전했다. 한마음선원이 지원한 EM친환경 생활용품과 함께 외식업체 한국집에서 준비한 소정의 후원금도 전달됐다.

학인스님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사한 일면 스님은 “나라는 다르지만 우리는 일불제자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수행 정진하는 도반”이라며 “젊은 스님들은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고 한국말을 많이 배워 불교 공부하러 한국에도 올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앞으로도 불교국가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생명나눔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는 한마음선원이 후원한 EM 친환경 생활용품을 앙코르 톰 사찰협의회장 펨 이아이 스님에게 전달했다.  EM 생활용품은 사찰을 비롯해 지역 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마음선원이 캄보디아에 지원한 EM 생활용품은 3000만원 상당이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는 한마음선원이 후원한 EM 친환경 생활용품을 앙코르 톰 사찰협의회장 펨 이아이 스님에게 전달했다.  EM 생활용품은 사찰을 비롯해 지역 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마음선원이 캄보디아에 지원한 EM 생활용품은 3000만원 상당이다.

앙코르 톰 사찰협의회장 펨 이아이 스님은 “먼길을 마다 않고 방문해 꼭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준 일면 스님과 한국의 다양한 단체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신행중심지로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화행사에서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산하 마하무용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하무용단은 ‘아리랑’ ‘화선무’ 등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알렸다. 스님과 지역민들은 태극문양 부채를 손에 든 채 박수와 환호로 공연을 즐겼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현대불교신문사는 캄보디아 주민들의 건강과 아이들의 원활한 학업을 위해 공동모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아이들의 희망이될 모연금은 학용품과 의류, 의료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02-2004-8214

농협 053-01-269062 현대불교신문

캄보디아 시엡림=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정현숙 마하무용단장이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알렸다.
정현숙 마하무용단장이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알렸다.
 마하무용단이 ‘아리랑’에 맞춰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마하무용단이 ‘아리랑’에 맞춰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스님과 지역민들은 마하무용단에서선물한 태극문양 부채를 손에 든 채 박수와 환호로 공연을 즐겼다.
스님과 지역민들은 마하무용단에서선물한 태극문양 부채를 손에 든 채 박수와 환호로 공연을 즐겼다.
일면 스님은 이날 공연에 함께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발원했다.
일면 스님은 이날 공연에 함께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발원했다.

 

지역 주민들이 일면 스님의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일면 스님의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일면 스님과 왓 쁘레아 쁘롬 로앗 사원 주지 크록 론 스님이 행사 시작과 함께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고 있다.
일면 스님과 왓 쁘레아 쁘롬 로앗 사원 주지 크록 론 스님이 행사 시작과 함께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고 있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가 캄보디아 현지 아이들에게 합장 인사로 원활한 학업을 응원하고 있다.
한명우 현대불교신문 대표이사가 캄보디아 현지 아이들에게 합장 인사로 원활한 학업을 응원하고 있다.
외식업체 한국집(대표 성명용)도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민의 건강한 일상을 염원했다. 
외식업체 한국집(대표 성명용)도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민의 건강한 일상을 염원했다. 
정현숙 마하무용단장이 크혼 소쿤디 앙코르 톰 부군수에게 본인이 그린 그림이 프린트 된 스카프를 선물하고 있다.
정현숙 마하무용단장이 크혼 소쿤디 앙코르 톰 부군수에게 본인이 그린 그림이 프린트 된 스카프를 선물하고 있다.
일면 스님은 지역민들의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일면 스님은 지역민들의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현대불교 2025.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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