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2일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열린 제50차 전국 어린이 지도자 연수회.
“사찰법회·학교 교육 연계
어린이포교 변화 모색하자”
■ 전국어린이지도자…1박2일 제50차 연수회 현장
새싹포교에 매진해 온 불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어린이 포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심산스님)은 제50차 전국 어린이 지도자 연수회를 지난 11~12일 1박2일간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해 어린이법회 교사와 학인 스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선 어린이 포교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어린이 포교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희망을 모색했다.
동련 이사장 심산스님은 인사말에서 “25주년, 50회를 맞이하는 이번 연수가 과거의 어린이 포교를 되짚어 보고 현재의 지도자들이 하나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 자리가 미래의 어린이 포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즐거움이 하나, 찬불가 율동’을 주제로 첫 강의의 문을 연 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 율동팀은 찬불가의 어원, 찬불가를 부르는 이유, 찬불가의 종류, 찬불가 지도법, 찬불가 율동지도법, 찬불가 율동 만들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초발심으로 다시 서는 어린이 포교 I’(화성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 ‘우리 모두는 주인공이며 진정한 도반입니다’(선우도량 대표 철오스님), ‘초발심으로 다시 서는 어린이 포교 II’ (김미옥 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 연구위원), ‘함께 정진할 도반이 있다는 것은 더없는 기쁨이며 복덕입니다’(정유탁 포교원 신도국 팀장)라는 주제로 첫날 강의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미옥 어린이불교육 연구위원은 강의에서 어린이법회의 새로운 포교방향에 대해 “사찰 내의 고정적인 법회 형식을 떠나 창의적이며 교육적인 불교만의 특색을 강조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연구위원은 다양한 교재 교구 활용을 통한 포교 콘텐츠와 교구재 개발 및 보급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어린이 포교 관련 콘텐츠를 비롯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법회 자료들을 내려 받아 법회에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날에는 ‘동련! 어린이포교를 말하다’(유진상 어린이청소년위원회 사무과장), ‘너와 나 하나되는 마음알기’(김이곤 유클래식 대표)순으로 진행됐다. 유진상 어린이청소년위원회 사무과장은 강의에서 불교 창의적 체험활동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사찰법회와 학교 교육을 연계하여 어린이 포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선 학교에 다도, 명상, 선체조, 숲체험, 생태체험, 예절교실 등 사찰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이곤 유클래식 대표는 강의에서 교사는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형 지도자를 새로운 모델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형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음성과 표정, 태도, 내용은 정보전달력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 사항”이라며 “매력적인 목소리와 손동작, 부드러운 시선, 얼굴표정, 몸동작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소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사=진재훈 기자
[불교신문 2681호/ 12월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