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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패물’ 논산훈련소에 보시...자광스님(1기, 이사)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12-29 11:49
조회 : 9,717  

“불사 동참해 행복합니다”

 
 
 
 
평범한 중년의 불자가 육군훈련소 군법당 호국연무사 신축불사에 써달라며 결혼 패물을 보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스님)는 “최근 부산에 거주하는 박부영이란 이름의 불자가 논산훈련소 불사금 명목으로 결혼패물 상자를 우편으로 보내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종교구에 따르면 금목걸이와 팔찌, 금반지 2개가 담긴 보석함이 들어있는 소포가 지난 7일 군종교구로 배송됐다. 〈사진〉 우편물은 부산의 모 우체국에서 보낸 것이며 발송인 란에는 ‘박부영’이란 이름만 쓰여 있었다. 소포에는 금붙이와 함께 메모가 동봉됐다. 박 씨는 메모에 ‘28년 전 결혼할 때 받은 것’이라며 ‘논산훈련소 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라고 적었다. 군종교구 관계자는 “박 씨가 보내준 패물은 금 10돈 가량으로 시가로 환산하면 약 300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은 “종단의 숙원인 호국연무사 신축불사에 대한 사부대중의 관심과 정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박부영 불자의 감동적인 보시가 헛되지 않도록 불사의 원만회향에 신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패물 기증은 지난 5월 부산의 부부 불자가 가족의 모든 패물을 모아 군종교구에 기탁한 이후 두 번째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681호/ 12월18일자]
2010-12-15 오후 3:44:39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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