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노인복지관이 지난 2일 마련한 ‘김장나눔! 孝 플러스’ 행사.
사단법인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이 지난 9일 고양시청 현관에서 가진 ‘독거노인 및 차상위 계층 돕기 자비의 쌀 나눔행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 곳곳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차상위계층에게 연말연시는 추운날씨만큼이나 견디기 힘든 시기다. 더불어 사부대중의 자비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계 복지관과 단체들의 자비행이 잇달아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장김치와 쌀, 연탄 등 생계에 필요한 물품을 각 세대로 직접 전하며 온정을 나눴다.
불교복지시설 및 단체 생필품 보시로 자비나눔 실천
천수천안봉사단 “사부대중 정성 모아 소외이웃 돌봐”
서울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성스님)은 지난 11월30일 복지관 내 정진관 강당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가정 22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11월30일일부터 1일까지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도륜스님)은 본관 앞마당에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장애인 130세대에 전달했다.
대전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은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복지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자비 나눔에 적극 나섰다. 한국타이어 한가족봉사단과 복지관 요양보호사, 노인돌보미 등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담근 김치 1000여 포기는 서구노인복지관 무료급식으로 활용됐고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배달에 나선 서구노인복지관장 장곡스님은 “복지관 봉사단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은 김치와 위문품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연계해 2003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성남 불국사 포교원 석가사(주지 종상스님)는 1일 성남시청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자비의 쌀 및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성금 100만원을 비롯해 쌀 108포(10kg), 김장김치 300박스(4kg)가 마련됐다.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스님)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일 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치나눔 사업 ‘김장나눔! 孝 플러스’를 열었다. 이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300세대에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복지관은 또 7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이 생활하는 4세대에 연탄 13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산 두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맹자)은 7일 복지관 내 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김장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00여 포기는 관내 저소득 계층 100세대에 전달됐다.
사단법인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이사장 대오스님)은 9일 고양시청 현관에서 고양시사암연합회 이사 스님들과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및 차상위 계층 돕기 자비의 쌀 나눔행사’를 열었다. 불교자원봉사단이 주관한 일일찻집 수익금과 고양시사암연합회 스님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청에 1000만원 상당 쌀 200포대(20kg)가 전달됐다. 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 이사장 대오스님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과 추운 겨울을 함께 나기 위해 지역 사부대중의 정성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 2690호/ 12월15일자]
2010-12-13 오후 2:41:44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