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선본사는 지난 6일 경내 일주문 광장에서 일주문ㆍ금륜교 준공식을 열었다.
‘갓바위 부처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경산 선본사(주지 향적스님)가 최근 일주문과 금륜교 불사를 마무리하고 국내 최대 기도도량으로 면모를 일신했다. 선본사는 지난 6일 경내 일주문 광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호계원장 법등스님, 최병국 경산시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주문.금륜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지 향적스님, 도량정비 활발히 진행 ‘사격 일신’
총무원장 자승스님 “개산 연원에 닿는 업적” 치하
지난 6일 개최된 준공식에서 선본사 주지 향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일주문은 약사성지를 장엄하는 얼굴이며, 중생의 비원을 이뤄주도록 인도하는 해탈문으로 비로서 사격과 도량이 일신됐다”면서 “일주문에서 금륜교, 상단으로 이어지는 갓바위 길은 천하의 명소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선본사에는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일명 갓바위 부처님이 모셔져 있어 매년 참배객 700만 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기도도량이다. 2007년 향적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사격을 일신하기 위한 도량정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일주문 주련의 작문은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직접 지었으며 현판은 서예가 초청 권창륜 한국서예학술원장과 서예가 유형재 선생이 썼다.
금륜교는 기존 콘크리트 평교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도성지의 위상에 걸 맞는 다리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또 화재위험이 있는 고압전선 시설을 지중화로 정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일주문과 금륜교가 들어섰다는 것은 팔공산 개산의 연원에 닿는 일이며 불가의 자랑스러운 업적”이라며 “더불어 종단은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삼성현역사공원 조성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원만성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병국 경산시장은 “팔공산 갓바위는 연간 1200만 명의 참배객과 관광객이 찾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곳에 일주문과 금륜교가 준공돼 뜻 깊게 생각하며 25만 경산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2679호/ 12월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