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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개원하는 백상원을 들여다보니…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1-03-10 15:45
조회 : 11,030  
“학인스님 쾌적한 환경서 수행 가능”
새로 지어진 동국대 백상원이 4월2일 종단 스님들을 초청해 개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일 외부 모습이며 3평 규모의 1인실(사진 우측)에는 책상과 붙박이장이 설치돼 있다. 신재호 기자
부실공사로 인해 동국대 학인 스님들의 수행환경을 위협했던 백상원이 새로 태어난다. 본지는 7일 서울 화계사 일주문 앞에 위치한 백상원 재건축 현장을 찾아갔다. 준공 막바지에 달한 현장에서는 조경과 실내 장식이 한창이었다. 지난 1년 간 공사를 맡아 해온 동국대는 “오는 20일까지 준공필증을 받겠다는 계획 아래 10일 모든 공정을 끝내고 감리단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며 “4월2일 종단 스님들을 초청해 개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상원은 종단에서 학비를 지원받아 동국대에서 공부하는 조계종 스님을 위한 수행공간으로 지난 1991년 화계사 내에 처음 설립됐다. 하지만 건립된 지 10여 년 만인 지난 2003년 식수오염, 누수, 전기시설 미흡, 난방시설 고장 등을 일으켜 수행관 기능을 상실했다는 본지 보도 이후, 종단 안팎으로 재건축 의지가 모아졌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실태 조사에 나서는 한편, 석림동문회가 수행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에 나섰다. 2006년 조계종 교육원이 건립기금 3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중앙종회차원에서 ‘종비생수행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며 불교계의 관심과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2009년 조계종 총무원에서 10억 원의 불사기금과 석림동문회에서 성금을 모금하는 등 공사기금 21억 원이 확보됐다. 여기에 동국대 지원금이 충당돼 약 30억 원에 달하는 총 공사비용이 마련됐다. 그리고 지난 2010년 5월25일 재건축 공사가 착공됐다.
신축된 백상원은 연면적 1989.96㎡(약 600평)로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이다. 지하2층은 기계전기실이, 지하1층에는 50인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15명 정도가 공부할 수 있는 학습실이 들어선다. 1층부터 3층까지는 3평 크기의 1인실 총 55개와 큰방으로 구성된다.
석림동문회 사무총장 장적스님은 “오랜 숙원이었던 백상원 재건축이 마침내 완공, 여법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게 돼 학교와 종단에 감사하다”며 “시대에 맞는 출가자의 양성을 위해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702호/ 3월12일자]
2011-03-09 오전 9:13:08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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