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11.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유치원에서 열린 '어머니와 함께하는 수계법회'에 대중스님들이 연비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10시 부터 11시 20분까지 진행된 수계법회는 어린이들이 알기쉽게 5계를 설해주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큰스님과. 부드럽게 진행해 주신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법사 무구스님을 비롯. 사부대중의 성원과 관심속에 진행되었습니다.

깔끔한 원생복 위에 깜찍한 오조가사를 수한 어린 선남선녀들이야 말로 천진불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운영자가 어렸을 적에도 저랬을까요 ^^;;;)

열의에 넘친 우리 선남선녀들은 계사스님이 설해야 하는 파트까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따라해 일순 계사스님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만 '어떤 수계제자들 보다 훌륭한 수계제자들'이라는 수계사인 정련 큰스님의 말씀이. 이 천진불들의 순수한 불심을 나타내는 최고의 찬사가 아닌가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야 말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강림한 천신"이라는 기억안나는 인도의 어느 문헌의 구절이 생각납니다.

연비를 하러 간 저희들이. 천진불들게 크나큰 가르침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