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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숲속의 작은향기 남장사.. 0
 작성자: 다나  2009-05-27 19:45
조회 : 3,880  
○ 상주 노악산 남장사

대구에서 새로개통된 중부내륙고속국도를 타고보니 아주 그만이다.
이 중부내륙고속국도는 필자에게는 감회가 남다르다. 도로가 나는 바람에 필자의 선친묘소를 이장을 해야만하는 불효를 끼쳐야 했기 때문이다.
김천아포에서 중부내륙고속국도로 갈라져 상주나들목에서 내려 25번국도를 이용하여 상주방향 으로 가다가 상주시 남장동 남장교에서 남장사로 들어가면 된다.

상주 남장동은 곶감으로도 유명한데, 여기서 시한수를 소개하여본다.


♠ 곶감이 익어가는 마을_______

감홍시는 빠알간 얼굴로 날 놀긴다.
돌을 쥐고 탁 던지니까
던져 보시롱
던져 보시롱
헤헤 안 맞았지롱 이런다.
요놈의 감홍시
두고 보자.
계속 계속 돌팔매질을 해도
끝까지 안 떨어진다. [황도곤 "감홍시" 에서]

남장사에는 별스럽게도 용(龍)의 장식이 많다.
법당의 기둥위에도..

법당안의 대들보위에도..

심지어 법당의 벽화에도..

야!! 빨리 나와~!』 『잠깐만 기다려~!! 끙끙!!』 저런, 용머리와 꼬리가 따로 놀고있다.


어!! 저건 또 뭐꼬??? 대들보위에 웬 고양이(?) 인가....?

저쪽에는 또 뭔가..? 여기 저기에 목공의 해학이 담겨있지않은데가 없다...


♣ 보광전 전경


♣ 보광전 공포

보광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형식으로 겹처마 팔작지붕건물이다.
남장사의 주불전으로 무량전이었을때는 아미타불을 모셨을 것으로 추정되나, 새로운 주불전인 극락보전을 건립하면서 보광전으로 개명하면서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다.

♣ 극락보전 전경


♣ 극락보전


♣ 석 장 승

절 주변의 계곡은 별로 깊지 않으나 입구에 있는 장승은 그 인상이 매우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볼수록 정감이 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어! 또 여기에 석장승이 또 있네... 아니다. 분명 석장승은 하나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이렇게 모양이 다르다.


남장사는 비록 작은 절집이지만 이렇듯 볼거리가 많은 여정으로, 가을엔 곶감이라도 사러 다시들러볼일이다..

⊙ 남장사는 ; 노악산 중턱 산자락에 자리한 남장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7년에 진감국사 혜소스님께서 개창하시고, 고려 명종 16년에 현위치에 옮겨 짓고 남장사라 개명하였다 한다.
특히 어산(범패) 불교음악의 최초 전래이며 보광전 철조 비로좌나불과 전단향나무로 조성해 봉안한 후불목각탱은 국내에서 우수한 걸작으로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유산이라고 한다.
[ⓓ2003.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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