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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구례 천은사/ 감로수가 그리워지는 사찰 0
 작성자: 다나  2009-05-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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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보전의 해태와 수달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 지리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천은사는, 화엄사,쌍계사와 함께 지리산의 3대 사찰 중의 하나이다.

신라 흥덕왕3년(828년)에 인도의 덕운(德雲) 스님이 경내의 샘물이 사람의 정신을 맑게 하고 질병에 특효가 있다고 해서 감로사(甘露寺)라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불타고, 광해군때 혜정선사가 다시 지었으나 숙종때 불에 탔다한다. 1679년(숙종 5)에도 단유선사(袒裕禪師)가 절을 크게 중수했는데, 이로부터 절 이름을 감은사에서 천은사로 바뀌었다.

절 이름이 바뀐 이유는 단유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절의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 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한 스님이 구렁이를 잡아 죽였으며, 이후로는 샘물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런데 절 이름을 바꾸고 가람을 크게 중창은 했지만 절에는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불상사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절의 수기(水氣)를 지켜주던 이무기가 죽은 탓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얼마 뒤 조선의 4대 명필가의 하나인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절에 들렀다가 이 이야기를 듣고 마치 물이 흘러 떨어질듯한 필체로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써 이 글씨를 현판으로 일주문에 걸자 이후로 절에는 더 이상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극락보전은 조선 중기 이후의 전통적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다포계 양식의 팔작지붕이다. 높직한 방형의 장대석으로 기단을 마련하고 그 위에 민흘림의 둥근 기둥을 올렸으며, 기둥위에는 평창과 창방을 돌려 공포를 두고 포작(包作)은 매우 화려하게 꾸며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을 준다. 내부 닫집에 있는 용조각과 아미타여래 뒤편의 좌우 기둥에 해태와 수달의 형상이 볼거리이다. 해태는 화마를 막기위한 것이라 추정된다.





















♣ 천은사 입구

♣ 증장천왕

증장천왕은 칼을 들고 수미산의 남방(남섬부주)을 수호한다고 한다.


[ⓓ200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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