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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스님, 6대 동국역경원장 취임 0
 작성자: 대공  2010-04-08 00:15
조회 : 11,037  

조계종 전 승가대학원장 무비 스님이 동국역경원장에 취임했다.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4월 7일 오전 11시 동국대 정각원에서 ‘동국역경원장 무비 스님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은 타종과 소종, 예불 그리고 무비 스님의 고불문 봉복과 임명장 수여, 취임사로 이어졌다.

제6대 동국역경원장으로 취임한 무비 스님은 “역경연수생 1기생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다)한 격이 아닌가 싶다. 인연이 깊고 빚도 많이 졌다”며 “시대가 변하고 언어습관이 달라진 만큼 이 시대의 언어로, 시대와 호흡하는 언어로 제2, 제3, 제4의 역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교정화 3대 불사가 역경과 포교, 도제 양성이다. 그러나 역경 사업이 역경의 길에 있고 지금도 역경 속에 있다”며 “쉽지 않은 길이나 부처님 일인 만큼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라고 역경 사업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부산 범어사에서 여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무비 스님은 해인사 강원을 졸업, 해인사 등에서 수선 안거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어받은 스님은 통도사와 범어사 강주,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금강경오가해』, 『법화경』,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등이 있으며 인터넷 카페 ‘염화실’을 통해 불법을 펼치고 있다.

이날 동국역경원 명예원장으로 추대된 월운 스님은 역경후원금으로 모인 2억 여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고불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밀운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혜총, 문화부장 효탄 스님 등 조계종 총무원 소임 스님들과 동국대 이사장 정련, 용주사 주지 정호, 수덕사 주지 옹산,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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