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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단 법회를 처음 맡으신 분들께서는 꼭 읽어보세요--

청강 한양대 0 4,252 2011-05-22 00:06

대학법회의 발전에 대해서

선학과 성라스님

 

--- 법사단 법회를 처음 맡으신 분들께서는 꼭 읽어보세요 ---

먼저 자격이 안 되는 제가 영광스럽게도 글을 올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동국대학교 2학년 이고 현 한양대학교 불교 동아리의 법사를 맡고 있습니다. 동아리의 법사는 저희 석림회 3개부서중 하나인 법사단에서 각각의 대학에 법사로 나가고 있습니다.

 

법사단의 주목적은 대학생들의 불교를 바르게 알기와 대학생들의 포교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지금의 실정은 포교를 하는데 너무나 어려운 실정이어서 현법사단의 존폐위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한양대 지도법사로 갔을 때 전날 너무 설레고 새로운 인연을 만난 다는 것에 들떠 잠을 설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처음 법회를 했을 때 나온 학생은 단7명, 2주째법회는 2명 3주째 법회는 1명으로 학생들의 관심이 너무도 없어 좌절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취업의 문제에 빠져 동아리 활동보다 먼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바빠 법회는 도외시 하게 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동아리 인원수로 고학년이 많고 저학년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제 많은 불교 동아리가 없어지는 현실에서 저는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이면서 이 문제를 고쳐나갔습니다.

 

먼저 법사의 책임감입니다. 학생들한테만 부담을 주는게 아닌 법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이들한테 법사를 신뢰 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공감대를 생성 하는 겁니다. 학생들도 대학생이고 저도 대학생이니 찾아보면 많은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겁니다. 거기에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지요! 그러면서 학생들과 법사 간에 끈끈한 정이 생겨나게 됩니다. 단 학생들과 애기할 때는 법사로서만 대하는 게 아닌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대하여야 효과가 큽니다. 예를 들자면 학점 때문에 고민에 빠져 상담을 하면 나도 같은 학생이므로 나도 학점에 고민이 있는 것을 애기해주면서 서로 간에 토의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문제 접을 찾는 겁니다!

 

두 번째가 소속감입니다. 학생들이 불교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법사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한 봐와 같이 학생들의 취업을 해결해야하는데 저는 이 문제를 동아리 선배와 연계로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법회때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날을 정해서 선배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듣게 하고 또한 선배가 다니는 직장의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선배들도 후배들의 관심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동아리가 더욱 활기가 차게 됩니다.

 

세 번째로 프로그램입니다. 법당에서만 하는 법회가 아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내세워 학생들의 참여유도입니다. 무조건 부처님의 말씀만 전 하는 게 아닌 직접 부처님의 수행을 따라하는 것과 봉사활동, 거기에 타 학교와의 합동법회 큰스님 초청법회등등 여러 가지를 하므로 쉽게 질리지 않고 재미가 있게 됩니다.

네 번째로 광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광고는 즉 동아리를 어필하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저는 떡보시를 하거나 염주만들기,연꽃만들기, 차보시를 한양대학교 광장에서 하므로 교내학생들에게 많이 알립니다. 이때 포장을 해서 주는데 거기에 동아리활동 내용을 넣어서 불교 동아리가 단순히 법회만 하는 게 아닌 여러 가지를 한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가 됩니다. 이것을 게기로 신입생 확보가 되어 더욱 동아리가 활성화 됩니다.

 

다섯 번째로 장소입니다. 현재 각 동아리방은 협소하고 또한 법당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법회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건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해결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제가 한 이런 조치는 임시방편입니다. 제가 졸업하면 학생들은 또 다른 법사를 만나는데 그때도 이런 활동이 지속될 수가 있느냐 하는 문제와 또한 법사들의 문제입니다. 현재 법사로 나가는 스님들은 자신의 공부도 있고 또한 경제적인 부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법회에 소홀히 될 수도 있고 학생들도 또한 관심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려면 학인스님들만 관심을 같고 하는 게 아니라 종단에서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먼저 종단에서 법사들에게 임명장 수여와 많은 지원이 아닌 조금만이라도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임명장을 받아서 법사들도 책임감이 생기고 자부심이 생겨서 더 좋은 활동을 할 수 있고 어떤 행사를 치룰때라도 종단에서 장소 제공 이나 아니면 학생들을 위한 취업 세미나 등을 이런 작은 거라도 해주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고 법사들도 자신의 노하우를 자신만 가지고 가늘게 아니라 이런 노하우를 공유해서 법회를 하는데 많은 발전이 될 수 있게 하는 게 시급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 자료를 남겨 후임 법사께서도 잘할 수 있게 해야 될 것입니다.

 

 

출처: 불기 2554년 동국대학교 석림지 제42호에서